타이틀곡은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다. 이별 후의 아픈 마음은 잊고 상대방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유태양은 "굳이 사람과의 이별을 뜻하는 건 아니다. 관습일 수도 있고, 안 좋은 것들에 대한 이별을 표현한 게 컸다"면서 "굉장히 성숙한 노래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했던 노래들은 처절하고 화나 있고, '왜 나를 떠나갔지?' 그런 것에 대한 감정을 많이 표현했는데 이번에는 '난 괜찮아. 너도 행복하길 바라' 담담하게 풀어내는 곡"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성은 "예전에는 앨범을 준비할 때나 메시지들을 딥하게 고민했다. '이번 앨범엔 이런 목표치를 가져야 한다' 그런 압박감들이 녹아 있었다. 이번 앨범은 개인적으로 그동안 생각했던 복잡했던 감정들에 대한 이별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즐겁기 위해서 활동을 하는데 그런 것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복잡함에 가려져서 전달이 안 되는 것 아닐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새로워진 SF9을 보는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그만큼 얻고 싶은 성과도 많다고. 유태양은 "티저 공개부터 팬분들의 뜨거운 사랑이 느껴졌는데 궁극적으로는 '노래가 좋고, 무대도 좋고, 계속 듣고 싶다'는 피드백이 듣고 싶다. 저희를 사랑해서 보시는 것도 좋지만 플러스 당연히 되어야 할 건 '열심히 준비했다는 게 느껴진다' 그런 피드백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휘영은 "팬분들이 만족할 활동이었으면 좋겠다. 부가적으로 성적이 따라오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돈 워리, 비 해피'가 팬분들의 OST 같은 테마송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인성은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퇴근 후에 시원한 얼음 잔을 얼려놨다가 맥주를 따라 마시는 게 낙일 수 있지 않나. 그런 상상만 해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악이 됐으면 좋겠다"고, 영빈은 "실례가 안 된다면 중독성이 강해서 수능 금지곡으로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2> 이어 '인성 타임'이 시작됐다. 인성은 "누군가 들으셨을 때 '너무 좋다. 계속 들어야겠다' 그런 감상을 들어도 좋고, 영원히 조회수가 올라가는 콘텐츠를 남기고 싶다. 훌륭한 글은 계속 읽히고 좋은 영화도 계속 회자되지 않나. 저도 제가 재밌게 본 영화나 드라마를 계속해서 찾아보고 다시 본다. SF9 콘텐츠를 준비한 것들이 많은데 계속 찾게 되는 콘텐츠로 남았으면 좋겠다. '좋은 음악이 뭘까'에 대한 걸 항상 고민하는데 해답을 못 찾았다. 어쨌거나 오래오래 남을 수 있는 콘텐츠가 된다는 게 좋은 음악의 길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실제 오래오래 할 마음도 있다. 그런 것에 대한 확신을 드리고 싶다. 이번 콘텐츠도 오래오래 많이 좋아해 주실만한 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성에게 SF9 콘텐츠를 추천해달라고 하자 그는 "너무 많다"면서 "당장 이번에는 쇼츠나 숏폼 드라마 형식이 많다. 챌린지도 있고 다양한 게 있는데 요즘 트렌드에 맞게 간편하게 빨리 보실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유튜브 '인성 논란'이라고 하고 있는데 한 번만 전파해 주시면 안 되겠나. 한 분이 10명한테만 말씀드려도 조회수가 올라간다. 거기에 알고리즘만 잘 타면 할 수 있다. 알고리즘의 선택은 누가 받을지 모르니까. 콘텐츠도 보시고 노래도 보시고 무대도 보시다 보면 매력 있는 친구들이 많다"며 취재진을 향해 "알고리즘의 권위자분들께서 도와주시면 가능성 있지 않을까 한다"고 구독을 독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인성을 보면서 멤버들은 "옆에서 보는데 재밌다" "덕분에 좋은 에너지를 얻어서 저희도 다방면으로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힘을 북돋웠다. <@3> 응원을 받은 인성은 계속해서 원대한 목표를 전했다. 그는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싶다. 목표하고 있는 공연장에도 가보고 싶고, 하고 싶은 음악도 원 없이 해보고 싶다. 챌린지도 100개, 200개 하고 싶다. 그런 열망이 있는 이유는 아직까지 하고 싶은 것들이 많고, 보여주고 싶은 게 많은데 아직 다 못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연차가 오래되면 될수록 더 열정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차가 오래됐고 잘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은 있지만, 그만큼 또 새로운 분들도 많기 때문에 저희들을 더 많이 보여드리려면 열정이 있어야 한다.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어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원하는 공연장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이라고. 그는 "칼을 뽑았으면 그 정도 목표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1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이 있으면 그런 곳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워놔야 목표에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능에도 많이 나가고 싶다. 또 지구상에서 유행하는 모든 쇼에 나가고 싶다. 옛날에는 스스로에게 타협하게 되는 부분도 있었다. 이제 '이뤄내야 한다'는 부담감은 버리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는 게 있으면 다 가고 싶다"며 "목표가 있다는 건 부끄러운 것도 아니고 아름답고 좋은 거지 않나. 확실하게 이뤄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온 세상이 저희를 주목했으면 좋겠어요. 누군가에겐 버거울지라도. 저희가 저희들의 음악을 어필하고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 게 행복해서 무대를 하는 거잖아요. 월드 와이드가 저희를 주목했으면 좋겠습니다."(인성)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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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야망이란 게 넘쳐흘렀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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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주호, 휘영, 유태양, 인성, 찬희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야망이란 게 넘쳐흘렀다.

시종 조용조용했던 그룹 SF9과의 인터뷰가 ‘목표’ 얘기가 나온 뒤 반전을 맞았다. 특히 멤버 인성의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대답할 때마다 점점 몸을 앞으로 쭉 빼다 보니 혼자 책상에서 튕겨 나올 정도였다. 보는 사람도 빠져들게 만드는 남다른 몰입감이었다.

SF9의 신보, 미니 14집 ‘판타지(FANTASY)’는 2016년 데뷔 이래 지금까지 SF9을 있게 해 준 팬클럽 판타지를 위한 앨범이다. 영빈은 “여름을 겨냥해서 나왔다. 저희와 함께 활동하는 판타지가 더위를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름에 나온 만큼, 더 힘을 내서 멋진 활동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특히 이번 앨범명은 팬덤명과 같다. 휘영은 “슬픈 노래가 있긴 하지만 그 외에 저희가 부가적으로 준비한 콘텐츠나 모습들은 재밌는 게 많다. 팬분들이 보시고 싶어 하셨던 것, 저희가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들을 많이 담았다”고 설명했다.

SF9은 대중적인 SF9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휘영은 “여태까지는 비주얼적으로 콘셉츄얼한 느낌의 의상과 무대를 연출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대중적이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렵지 않고 이해가 빠르게끔 친숙한 느낌의 복장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실제 이번 앨범에는 이지리스닝 계열의 곡들이 실렸다. 영빈은 “멤버들끼리도 이지리스닝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회사와 회의하면서 ‘이지리스닝으로 하면 어떨까’ 했는데 의견이 잘 취합됐다. ‘그러면 8월 컴백인 만큼 청량함을 담아서 편안하게 다가가보자’ 했다”고 밝혔다.

SF9 영빈, 찬희, 휘영, 유태양, 인성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은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다. 이별 후의 아픈 마음은 잊고 상대방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유태양은 “굳이 사람과의 이별을 뜻하는 건 아니다. 관습일 수도 있고, 안 좋은 것들에 대한 이별을 표현한 게 컸다”면서 “굉장히 성숙한 노래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했던 노래들은 처절하고 화나 있고, ‘왜 나를 떠나갔지?’ 그런 것에 대한 감정을 많이 표현했는데 이번에는 ‘난 괜찮아. 너도 행복하길 바라’ 담담하게 풀어내는 곡”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성은 “예전에는 앨범을 준비할 때나 메시지들을 딥하게 고민했다. ‘이번 앨범엔 이런 목표치를 가져야 한다’ 그런 압박감들이 녹아 있었다. 이번 앨범은 개인적으로 그동안 생각했던 복잡했던 감정들에 대한 이별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즐겁기 위해서 활동을 하는데 그런 것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복잡함에 가려져서 전달이 안 되는 것 아닐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새로워진 SF9을 보는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그만큼 얻고 싶은 성과도 많다고. 유태양은 “티저 공개부터 팬분들의 뜨거운 사랑이 느껴졌는데 궁극적으로는 ‘노래가 좋고, 무대도 좋고, 계속 듣고 싶다’는 피드백이 듣고 싶다. 저희를 사랑해서 보시는 것도 좋지만 플러스 당연히 되어야 할 건 ‘열심히 준비했다는 게 느껴진다’ 그런 피드백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휘영은 “팬분들이 만족할 활동이었으면 좋겠다. 부가적으로 성적이 따라오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돈 워리, 비 해피’가 팬분들의 OST 같은 테마송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인성은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퇴근 후에 시원한 얼음 잔을 얼려놨다가 맥주를 따라 마시는 게 낙일 수 있지 않나. 그런 상상만 해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악이 됐으면 좋겠다”고, 영빈은 “실례가 안 된다면 중독성이 강해서 수능 금지곡으로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SF9 유태양, 영빈, 찬희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인성 타임’이 시작됐다. 인성은 “누군가 들으셨을 때 ‘너무 좋다. 계속 들어야겠다’ 그런 감상을 들어도 좋고, 영원히 조회수가 올라가는 콘텐츠를 남기고 싶다. 훌륭한 글은 계속 읽히고 좋은 영화도 계속 회자되지 않나. 저도 제가 재밌게 본 영화나 드라마를 계속해서 찾아보고 다시 본다. SF9 콘텐츠를 준비한 것들이 많은데 계속 찾게 되는 콘텐츠로 남았으면 좋겠다. ‘좋은 음악이 뭘까’에 대한 걸 항상 고민하는데 해답을 못 찾았다. 어쨌거나 오래오래 남을 수 있는 콘텐츠가 된다는 게 좋은 음악의 길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실제 오래오래 할 마음도 있다. 그런 것에 대한 확신을 드리고 싶다. 이번 콘텐츠도 오래오래 많이 좋아해 주실만한 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성에게 SF9 콘텐츠를 추천해달라고 하자 그는 “너무 많다”면서 “당장 이번에는 쇼츠나 숏폼 드라마 형식이 많다. 챌린지도 있고 다양한 게 있는데 요즘 트렌드에 맞게 간편하게 빨리 보실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유튜브 ‘인성 논란’이라고 하고 있는데 한 번만 전파해 주시면 안 되겠나. 한 분이 10명한테만 말씀드려도 조회수가 올라간다. 거기에 알고리즘만 잘 타면 할 수 있다. 알고리즘의 선택은 누가 받을지 모르니까. 콘텐츠도 보시고 노래도 보시고 무대도 보시다 보면 매력 있는 친구들이 많다”며 취재진을 향해 “알고리즘의 권위자분들께서 도와주시면 가능성 있지 않을까 한다”고 구독을 독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인성을 보면서 멤버들은 “옆에서 보는데 재밌다” “덕분에 좋은 에너지를 얻어서 저희도 다방면으로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힘을 북돋웠다.

SF9 휘영, 인성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응원을 받은 인성은 계속해서 원대한 목표를 전했다. 그는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싶다. 목표하고 있는 공연장에도 가보고 싶고, 하고 싶은 음악도 원 없이 해보고 싶다. 챌린지도 100개, 200개 하고 싶다. 그런 열망이 있는 이유는 아직까지 하고 싶은 것들이 많고, 보여주고 싶은 게 많은데 아직 다 못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연차가 오래되면 될수록 더 열정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차가 오래됐고 잘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은 있지만, 그만큼 또 새로운 분들도 많기 때문에 저희들을 더 많이 보여드리려면 열정이 있어야 한다.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어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원하는 공연장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이라고. 그는 “칼을 뽑았으면 그 정도 목표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1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이 있으면 그런 곳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워놔야 목표에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능에도 많이 나가고 싶다. 또 지구상에서 유행하는 모든 쇼에 나가고 싶다. 옛날에는 스스로에게 타협하게 되는 부분도 있었다. 이제 ‘이뤄내야 한다’는 부담감은 버리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는 게 있으면 다 가고 싶다”며 “목표가 있다는 건 부끄러운 것도 아니고 아름답고 좋은 거지 않나. 확실하게 이뤄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온 세상이 저희를 주목했으면 좋겠어요. 누군가에겐 버거울지라도. 저희가 저희들의 음악을 어필하고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 게 행복해서 무대를 하는 거잖아요. 월드 와이드가 저희를 주목했으면 좋겠습니다.”(인성)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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