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가 독보적인 분위기와 특유의 눈빛으로 그녀만의 매력을 가득 담은 화보를 완성했다.
22일 당당한 싱글들을 위한 즐거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가 창간 20주년을 맞이해 장윤주와 함께한 화보 이미지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패션 산업의 중심에서 ‘싱글즈’의 연대기를 함께해온 장윤주는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싱글즈 곁에서 관심 있게 지켜보고 또 함께 걸어온 사람으로서 정말 기쁘고, 끈기 있게 이끌어준 분들에게 감사하단 마음이 든다.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자리에 초대해 줘서 고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장윤주는 패션 모델의 엔터테이너 활동에 초석을 쌓은 인물이라는 의견에 대해 “지금 패션 모델의 입지가 높아져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기쁘고 감사하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아쉽게 끝난 순간도 있었지만 내가 커리어를 쌓은 것 이상으로 후배들이 잘 하고 있어 오히려 내가 덕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자 모델 중 배우로서 성공적으로 전향한 선구자로서 느끼는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는 “내가 누군가를 책임지고 이끌 만한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부담감은 없다. 그래도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성에 고민한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최근 한 콘텐츠에서 김태호 피디가 자신은 영화 ‘라이브 오브 파이’ 중 망망대해에서 떠다니는 배 위에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는 사람 같다고 말하는 걸 보며, 자신 역시 두려움보다는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어디로든 갈 수 있는 평형 상태다. 언제든 지금 하는 것을 내려놓고 어딘가로 갈 수 있길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언제든 떠날 수 있기를 소망하기에 자신의 시간 속 빈 공간을 굳이 채우려 하지 않는다는 그는 “내가 늘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것도 우연히 들어오는 기회를 열어두기 위함이다. 남편과도 그런 대화를 많이 나눈다. 내 인생에 우연이 들어오는 것들을 항상 ‘웰컴!’ 하고 싶다”며 털어놨다.
한편, 장윤주는 지난 1997년 패션쇼 SDAA 컬렉션으로 데뷔한 뒤 독특한 마스크와 뛰어난 비율, 볼륨감 있는 몸매로 탑 모델로서 활약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tvN ‘눈물의 여왕’에 출연해 활발한 배우 활동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는 9월 13일에는 영화 ‘베테랑2’ 개봉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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