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서동주 / 사진=MBC 캡처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라디오스타’ 서동주가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칼린, 서동주, 풍자, 엄지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동주는 “냉동 난자 시술을 받았다.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시작하고 있더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재혼, 출산에 대해 아예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친구들이 미래에 후회할 수 있다해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서동주는 “그런데 과정이 생각보다 힘들었다. 2주 동안 맞아야 하는데 호르몬이 왔다 갔다 하니까 남자친구랑 데이트를 하다 제가 울더라”며 “살도 많이 졌다. 배가 많이 부어 너무 괴로웠는데 해 놨으니까 안심”이라고 털어놨다.
이혼 이슈로 실검 1위를 찍기도 했던 서동주다. 그는 “10년 전에 이혼했다. 결혼 생활은 5~6년 정도 했다. 20대 중반에 결혼하고 30대 초반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로스쿨 졸업 후 글을 올린 적이 있었다. 졸업, 이혼 등 여러 내용이 있었는데 기사가 난 거다. 갑자기 이슈가 되면서 실검 1위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왜 이혼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최근 들어서 내가 너무 어려 자신을 잘 몰랐던 것 같단 생각을 한다”며 “전 얌전하고 순종적이고 이해심 많은 줄 알았다. 생각보다 이기적이고 나도 이해를 받고 싶고, 배려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더라. 생각보다 좀 관종”이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전 남편이 날 만났는데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네’였을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미안하다. 오히려 이런 상황이 된 게 다행”이라며 “재혼했을 때 망하면 돌돌싱인데, 그 타이틀은 힘들 것 같더라. 최근에는 사랑하면 충분히 할 수 있으니 진취적으로 나아갈 볼 계획”이라고 얘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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