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4채나 가지고 있다는
그가 직접 밝힌 성공 비결
개그맨 김경진은 코미디 프로그램만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거지 캐릭터로 인기를 얻으며 ‘국민 거지’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연기가 아니었는데, 실제로 형편이 어려웠던 그는 전기세가 석 달 이상 밀려 단전이 된 적도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며 돈을 모았고, 현재 아내와 결혼을 앞두고 있을 당시 집을 가지고 싶다는 그녀의 말에 1억 6천만 원의 집을 선물하며 로맨틱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그는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포함하여 이태원, 은평구 등에 총 4채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가 무려 23억이라고 밝혀 장내를 놀라게 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16억 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1년 사이에 7억 원이 오른 것으로 알려지며 감탄을 자아냈다.
김경진은 “부동산 사장님들과 친해지고 많이 돌아다녀야 한다. 요즘에는 서울역과 남산이 가까운 회현동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부동산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는 부업으로 고가의 거북이를 키우며 펫테크를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1번 번식하면 8개에서 10개 정도의 알을 낳으며 한 마리당 100만 원에서 1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김경진이 “개인에게 팔지는 않고 주로 애완동물 가게에 판매를 맡긴 후 나중에 수수료를 나눈다”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개그맨 양세형은 “불법이면 지금 당장 신고하겠다”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자 그는 “국제적으로 멸종 위기인 종이라 인증서가 없으면 불법이지만 나는 인증서를 가지고 있다”라고해명했다.
김경진은 재력과 함께 검소함까지 갖추고 있었는데, “개그맨은 웃기기만 하면 되지, 비싼 옷이 뭐가 필요하냐. 그래서 20년 전에 산 양말도 신고, 정장은 2벌로 5년을 지낸다. 깨끗하게 빨면 된다. 채소는 세일할 때만 먹는다”라고 말했다.
23억 자산가인 줄 알았는데…
하지만 알고 보니 다양한 대출과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전세 보증금을 합치면 부채가 14억 원 4천만 원이었다. 23억 원 자산 중 그의 것은 9억 원밖에 남지 않는 것.
김경진은 “수입이 0원일 때부터 열심히 부동산을 공부했다. 처음에는 돈이 없어 대출을 받아 2억 원짜리 부동산에 투자했는데, 운이 좋게도 상승기여서 두 배가 뛰어 4억 원이 됐다. 지금도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그런데 지금 부동산이 중요한 게 아니고, 2세가 더 시급하다. 시험관을 열심히 시도하고 있다. 아내가 너무 고생 중이니 이번에는 꼭 성공하길 기도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래도 4채나 모았다니 정말 대단하다”, “김경진이 결혼 잘한 줄 알았는데 아내가 잘했네”, “아직 젊으니까 열심히 일해서 갚으면 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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