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내 입장에선 의문사…“ 부친 故서세원 사망부터 연이어 힘든 일 겪은 서동주가 버틸 수 있었던 건 뭉클한 이유가 있었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지난해 힘든 사건을 연이어 겪어야 했던 서동주. ⓒMBC ‘라디오스타’
지난해 힘든 사건을 연이어 겪어야 했던 서동주. ⓒMBC ‘라디오스타’

방송인 겸 미국 변호사 서동주에게 지난해는 참 다사다난한 해였다. 연이은 이별을 맞았고, 어머니 서정희는 암 투병을 해야 했다. 그래도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던 건 고마운 이들이 함께 했기 때문이었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서동주가 출연해 지난해 세상을 떠난 부친 고(故) 서세원의 사망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동주는 “지난해가 내 인생에서 제일 힘들었던 시기였다”면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평범하게 돌아가신 게 아니고 해외에서, 내 입장에서는 의문사였다”라고 운을 뗐다. 

서동주의 부친 고(故) 서세원은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MBC ‘라디오스타’
서동주의 부친 고(故) 서세원은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MBC ‘라디오스타’

부친의 발인 날 16년을 함께한 반려견도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MBC ‘라디오스타’
부친의 발인 날 16년을 함께한 반려견도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MBC ‘라디오스타’

하지만 안 좋은 상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키우던 16세 강아지가 아버지 발인하는 날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그래서 아버지 발인을 하고 강아지 장례식을 치렀다”라며 “엄마가 암 때문에 항암하고 머리카락도 다 빠졌다. 그리고 미국 집도 똥값이 됐다”라고 토로했다. 

한 번만 겪어도 힘든 일을 동시에 겪게 된 서동주는 “아무리 내가 회복력이 좋은 사람이어도 ‘우울할 것 같다’ ‘못 일어나는 건 아닐까’ 스스로 걱정되는 시기였다”면서도 “그래도 잘 지나간 것 같다. 워낙 잘 버티는 스타일”이라고 지난 시간을 되짚었다. 

특히 힘들었던 시기 가장 고마웠던 일은 고 서세원의 빈소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준 일이었다. 서동주는 “그분들의 얼굴이 다 기억나고, 앞으로 평생 은혜 갚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부친의 빈소를 찾은 손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MBC ‘라디오스타’
부친의 빈소를 찾은 손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MBC ‘라디오스타’

당시 부친의 빈소에서 숭구리당당 춤을 췄던 김정렬. ⓒMBC ‘라디오스타’
당시 부친의 빈소에서 숭구리당당 춤을 췄던 김정렬. ⓒMBC ‘라디오스타’

서동주는 김정렬의 춤사위에 대해 크게 감동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MBC ‘라디오스타’
서동주는 김정렬의 춤사위에 대해 크게 감동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MBC ‘라디오스타’

그러면서 당시 고 서세원의 빈소에서 숭구리당당 춤을 춘 김정렬이 언급됐다. 김구라가 “막역한 사이라 진심으로 그랬을 것”이라고 말하자, 서동주는 “(낯선 장례식 풍경에) 악플도 달렸더라. 나는 당시 그 자리에 있었다. 춤을 추셨을 때 웃긴 게 아니었고 나는 오열했다. 고차원적인 예술 같았다. 아버지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췄을 때, 거기서 오는 감동이 현장에서는 굉장히 컸다. 다 같이 울고 너무 감사했는데 (악플이 달려) 속상했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나우어데이즈, 신곡 MV에 홍석천 깜짝 출연 "텐션 올라갔다" [화보]
  • '동상이몽2' 07학번 백성현, 중앙대 자퇴->‘만학도’ 컴백?
  • '히든페이스' 감독, 송승헌과 두 번째 '파격'에 도전한 이유
  •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OST 첫 주자 소란 고영배...오늘 발표
  • BTS·블랙핑크 복귀 기대감에...엔터株 이달 들어 시총 2조 뛰어
  • 투어스 '마지막 축제' 퍼포먼스 일부 최초 공개..."성장"

[연예] 공감 뉴스

  • #제이홉 '민간인으로 첫 패션 행사 참석' #배드빌런 '우리는 히어로' #고준희, 다른 세계에서 온 듯한 비율 [D:주간 사진관]
  • 나우어데이즈, 청춘화보 “god 선배님들처럼 오랜시간 팬들과”
  • '살림남' 백지영, 방송 최초 60평 집 공개...은지원 초대
  • '미우새' 이용대, '흑백요리사' 장사천재와 묘한 플러팅 (ft.김준호x이동건)
  • 로제&브루노 마스부터 빅뱅까지...'MAMA' 진가 재확인
  • 죽음의 문턱에서 .. 배우 이덕화에게 무슨일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마트에서 파는 ‘계란’ 살 때 이것 꼭 알고 구매하세요!
  • ‘물티슈도 아끼라더니’.. 김종국 밝혀진 O억대 수입차에 난리 난 상황
  • 새롭게 등장한 신형 세단 프로토타입, 라인업 확장하며 “또 중국 시장 노린다?”
  • ‘강릉 박물관 4곳 추천’ 강릉 여행에서 만나는 지식의 향연~!
  • “공무원 일 똑바로 안 하나” 순정 차량인데 불법 튜닝 과태료는 왜 줘?
  • “시속 454km” 부가티 미스트랄, 지붕 없이 세계 기록 세운 위엄
  • “짜릿하다” 싸커킥 맞은 대리기사, 가해자 참교육 성공했다
  • ‘물티슈도 아끼라더니’.. 김종국 밝혀진 O억대 수입차에 난리 난 상황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블루아카 근본 of 근본 윤하 "올 때 마다 여러분 열정 느껴요"

    차·테크 

  • 2
    "최고 5억3000만원"…한때 교황청 금서 목록 올랐던 '이 책' 경매 나온다

    뉴스 

  • 3
    '제2의 메시' 라민 야말, 바르셀로나와 장기 재계약 임박...'6년 계약+바이아웃 1조 5000억' 합의 완료

    스포츠 

  • 4
    8년 만에 풀체인지에 “모두들 관심 폭발”… 에스컬레이드 잡으러 온 대형 SUV

    차·테크 

  • 5
    '발롱도르 위너' 조만간 돌아온다...펩 과르디올라 직접 컨펌 "1월에 복귀 예정, 회복 잘 진행 중"

    스포츠 

[연예] 인기 뉴스

  • 나우어데이즈, 신곡 MV에 홍석천 깜짝 출연 "텐션 올라갔다" [화보]
  • '동상이몽2' 07학번 백성현, 중앙대 자퇴->‘만학도’ 컴백?
  • '히든페이스' 감독, 송승헌과 두 번째 '파격'에 도전한 이유
  •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OST 첫 주자 소란 고영배...오늘 발표
  • BTS·블랙핑크 복귀 기대감에...엔터株 이달 들어 시총 2조 뛰어
  • 투어스 '마지막 축제' 퍼포먼스 일부 최초 공개..."성장"

지금 뜨는 뉴스

  • 1
    박동원·이지영 나갔는지 얼마나 됐다고…영웅들 NEW 안방왕국 기틀 다졌다, 31세 다년계약 포수 존재감

    스포츠 

  • 2
    “플라스틱 그만” 나이·국경 없이 한목소리 낸 사람들: 손팻말까지 눈길을 확~ 끌었다

    뉴스 

  • 3
    '반니스텔루이 제쳤다'...첼시 암흑기 이끈 '레전드' 코번트리 시티 부임 확정→주말 공식 발표 예정

    스포츠 

  • 4
    “110만 km에도 끄떡없다”… G바겐도 한 수 접는다는 이 車, 정체가 뭐길래?

    차·테크 

  • 5
    '진흙탕 싸움' 승리자는 결국 음바페? FFF, PSG 요청 기각...'827억' 지불 명령→추가 소송 준비 중

    스포츠 

[연예] 추천 뉴스

  • #제이홉 '민간인으로 첫 패션 행사 참석' #배드빌런 '우리는 히어로' #고준희, 다른 세계에서 온 듯한 비율 [D:주간 사진관]
  • 나우어데이즈, 청춘화보 “god 선배님들처럼 오랜시간 팬들과”
  • '살림남' 백지영, 방송 최초 60평 집 공개...은지원 초대
  • '미우새' 이용대, '흑백요리사' 장사천재와 묘한 플러팅 (ft.김준호x이동건)
  • 로제&브루노 마스부터 빅뱅까지...'MAMA' 진가 재확인
  • 죽음의 문턱에서 .. 배우 이덕화에게 무슨일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마트에서 파는 ‘계란’ 살 때 이것 꼭 알고 구매하세요!
  • ‘물티슈도 아끼라더니’.. 김종국 밝혀진 O억대 수입차에 난리 난 상황
  • 새롭게 등장한 신형 세단 프로토타입, 라인업 확장하며 “또 중국 시장 노린다?”
  • ‘강릉 박물관 4곳 추천’ 강릉 여행에서 만나는 지식의 향연~!
  • “공무원 일 똑바로 안 하나” 순정 차량인데 불법 튜닝 과태료는 왜 줘?
  • “시속 454km” 부가티 미스트랄, 지붕 없이 세계 기록 세운 위엄
  • “짜릿하다” 싸커킥 맞은 대리기사, 가해자 참교육 성공했다
  • ‘물티슈도 아끼라더니’.. 김종국 밝혀진 O억대 수입차에 난리 난 상황

추천 뉴스

  • 1
    블루아카 근본 of 근본 윤하 "올 때 마다 여러분 열정 느껴요"

    차·테크 

  • 2
    "최고 5억3000만원"…한때 교황청 금서 목록 올랐던 '이 책' 경매 나온다

    뉴스 

  • 3
    '제2의 메시' 라민 야말, 바르셀로나와 장기 재계약 임박...'6년 계약+바이아웃 1조 5000억' 합의 완료

    스포츠 

  • 4
    8년 만에 풀체인지에 “모두들 관심 폭발”… 에스컬레이드 잡으러 온 대형 SUV

    차·테크 

  • 5
    '발롱도르 위너' 조만간 돌아온다...펩 과르디올라 직접 컨펌 "1월에 복귀 예정, 회복 잘 진행 중"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박동원·이지영 나갔는지 얼마나 됐다고…영웅들 NEW 안방왕국 기틀 다졌다, 31세 다년계약 포수 존재감

    스포츠 

  • 2
    “플라스틱 그만” 나이·국경 없이 한목소리 낸 사람들: 손팻말까지 눈길을 확~ 끌었다

    뉴스 

  • 3
    '반니스텔루이 제쳤다'...첼시 암흑기 이끈 '레전드' 코번트리 시티 부임 확정→주말 공식 발표 예정

    스포츠 

  • 4
    “110만 km에도 끄떡없다”… G바겐도 한 수 접는다는 이 車, 정체가 뭐길래?

    차·테크 

  • 5
    '진흙탕 싸움' 승리자는 결국 음바페? FFF, PSG 요청 기각...'827억' 지불 명령→추가 소송 준비 중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