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모교를 방문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방탄티비’에는 ‘금의환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진은 교복 차림으로 등장해 노란색 우산을 쓰고 등장했다. 그는 “학교에 들어간다고요? 반에 들어간다고?”라며 깜짝 놀랐다. 그동안 진을 확인한 학생들이 뜨거운 환호성을 질렀다.
진은 “벌써부터 알아보는구나”라며 너스레를 떨더니 “내가 중고등학교 때 많이 부족하고 약한 학생이었다. 소위 말하는 찐따, 찌질이였기 때문에 슈퍼스타로 여기 다시 돌아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구경에 나선 진은 “여기에 생활지도실이 있고 여기에 보건실이 있었을 거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계속된 학생들의 환호에 여유롭게 “그래그래. 날 사랑하진 말도록”이라며 여유로운 농담을 던지기도.
매점에 방문한 진은 메뉴를 둘러본 후 “요샌 이런 메뉴판도 붙어있네”라며 “불벅 있나요?”라고 물었다. 또 “돈갑내기 있나요? 너무 추억의 음식인가?”라며 학창시절 즐겨먹던 간식 이름을 불렀다.
매점 사장님은 결제하려던 진에게 “돈은 괜찮다. 나도 선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진은 “선배님이 쏘시는 건가요?”라고 묻더니 “전 돈도 많은데 제가 내겠습니다”라며 카드를 내밀었다. 사장님이 돈을 받지 않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물가 상승에 깜짝 놀랐다.
간식 제조에 나선 진은 “우리 때는 전자레인지를 1분씩 돌리면 안됐다. 전자레인지가 1~2개 밖에 없어서 10초가 국룰이었다. 그래서 어느 부분은 차갑고 어느 부분은 뜨거웠다”며 추억을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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