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 국제영화제를 찾는 중국배우 저우동위(주동우)에 관심이 쏠린다.
저우동위는 오는 10월2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커런츠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뉴 커런츠는 아시아 신인 영화감독들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을 선보이는 경쟁 부문.
저우동위는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란의 모하메드 라술로프 감독을 비롯해 이명세 감독, 인도배우 카니 크스루티, 네덜란드의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바냐 칼루제르치치와 함께 뉴 커런츠 심사에 나선다.
2010년 장이모우 감독의 ‘산사나무 아래’로 데뷔한 저우동위는 탕웨이, 판빙빙 등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다.
국내에서도 들꽃처럼 청초한 이미지로 2016년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2018년 ‘먼 훗날 우리’ 2020년 ‘소녀시절의 너’ 등 청춘물과 로맨스물로 인기를 얻었다.
연기력도 뛰어나서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로 2016년 금마장 여우주연상, ‘소녀시절의 너’로 2020년 제39회 홍콩 금상장 여우주연상과 같은 해 제33회 중국 금계장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중국어권 3대 영화상을 휩쓸었다.
이 작품들을 통해 국내에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저우동위가 국내 팬들과 직접 만나게 될 올해 부산 국제영화제에 대해 벌써부터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저우동위는 작품으로도 관객과 소통한다.
그는 오는 28일 그의 대표작인 ‘소년시절의 너’의 재개봉과 다음 달 19일 ‘테인티드 러브’의 개봉을 앞뒀다.
‘소년시절의 너’는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청춘 드라마로,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당한 우등생 소녀와 문제적 소년이 서로에게 유일한 안식처가 돼주며 삶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그려 감동을 줬다.
누적관객 수 8만명을 기록한 이 작품은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으지는 못했지만 상영 당시 마니아 관객 사이에서 뜨거운 지지를 얻은 작품이다. 청궈샹(증국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소년시절의 너’에 이어 개봉하는 ‘테인티드 러브’는 저우동위의 신작이다.
‘테인티드 러브’는 연애 빙자한 사기 이른바 ‘로맨스 스캠’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연인에게 사기를 당한 저우란이 두 남자 린즈광과 쉬자오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저우도위를 비롯해 장위(장우), 장유호가 출연한다. 마영심 감독의 첫 장편영화 연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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