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는 "바로 집으로 가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늦었으니까"라며 "점수의 느낌, 나중에 보지만 느낌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내 딸을 생각해 주네 고맙네' 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심현섭의 여친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천수는 "내일 행사가 있는데 멀리서 지켜보시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심현섭은 "나의 진면목은 마이크 잡고 웃기는 거다.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은데 TV중계를 하는 게 아니다.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그런 내 모습을 멀리서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에 여친은 "알겠다. 말씀드려 보겠다. 멀리서 보고만 가시는 걸로"라고 응했다. 하지만 행사 시간을 확인하더니 "(김다현) 콘서트 보러 가셔야 한다. 시간이 안 맞네"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30분 동안 혀가 늘어지도록 웃겨드리겠다"며 이천수와 필사적으로 설득했다. 이어 "내가 마이크 잡고 축제를 하는 건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다"라고 서운함을 털어놨다. 여친이 "맨날 오빠 마음대로 하려고 한다. 물어보는 게 아니라 거의 강요에 가깝다"고 하자 심현섭은 "이제까지 기차표만 얼마 든 지 알아?"라고 내뱉었다. 이후 심현섭은 "김다현이랑 여친 부모님이랑 사진 한 장 찍게 해달라 부탁했다. 끝나고 독단적인 포토타임을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했지만, 또 거절당했다. 이에 삐친 심현섭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따라나간 여친은 부모의 성격을 존중해 달라며 "떼쓸 일이 아니"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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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여친 부모 만남 칼 거절에 “기차표만 얼마 든 지 아냐”(조선의사랑꾼2)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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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 사진=TV조선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조선의 사랑꾼2’ 심현섭이 여자친구 부모님을 만나기 위한 설득에 나섰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2’에서는 코미디언 심현섭,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출연했다.

이날 심현섭은 후원회장 이천수를 여자친구에게 소개해줬다.

심현섭은 이천수 조언대로 여친 부모님을 뵙기 위해 베란다에서라도 인사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너무 늦은 시간이다”라며 거절했다.

이천수는 “바로 집으로 가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늦었으니까”라며 “점수의 느낌, 나중에 보지만 느낌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내 딸을 생각해 주네 고맙네’ 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심현섭의 여친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천수는 “내일 행사가 있는데 멀리서 지켜보시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심현섭은 “나의 진면목은 마이크 잡고 웃기는 거다.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은데 TV중계를 하는 게 아니다.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그런 내 모습을 멀리서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에 여친은 “알겠다. 말씀드려 보겠다. 멀리서 보고만 가시는 걸로”라고 응했다. 하지만 행사 시간을 확인하더니 “(김다현) 콘서트 보러 가셔야 한다. 시간이 안 맞네”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30분 동안 혀가 늘어지도록 웃겨드리겠다”며 이천수와 필사적으로 설득했다. 이어 “내가 마이크 잡고 축제를 하는 건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다”라고 서운함을 털어놨다.

여친이 “맨날 오빠 마음대로 하려고 한다. 물어보는 게 아니라 거의 강요에 가깝다”고 하자 심현섭은 “이제까지 기차표만 얼마 든 지 알아?”라고 내뱉었다.

이후 심현섭은 “김다현이랑 여친 부모님이랑 사진 한 장 찍게 해달라 부탁했다. 끝나고 독단적인 포토타임을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했지만, 또 거절당했다. 이에 삐친 심현섭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따라나간 여친은 부모의 성격을 존중해 달라며 “떼쓸 일이 아니”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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