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완벽한 임영웅이지만
‘이것’ 하나는 너무 아쉽다고?
축구 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은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3’에서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실력을 직접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하며 “우리 팀에 들어오지 않겠냐”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임영웅을 볼 때마다 실력이 너무 대단해 매번 놀란다. 나는 선수 생활을 했으니 연예인들 실력을 보고 잘 놀라지 않는데, 임영웅은 정말 대단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안정환은 “임영웅의 실력이 너무 아깝다. 어렸을 때 축구했다는데, 그때 그만두지 않고 계속 축구를 했다면 얼마나 성장했을지 모르는 친구다. 연예계에 아까운 인재를 뺏겼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노래도 잘하는데 축구까지?
실제로 그의 축구 사랑은 연예계 축구인들과 팬들 사이에서 아주 유명한데, 초등학교 때는 유소년 축구단 선수로 활동했으며 어렸을 때 꿈은 축구 선수였다고 한다.
심지어 스케줄 때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때도 틈틈이 축구 연습을 하고 있으며, 정말로 너무 시간이 없을 때는 밤에 축구 연습을 하기도 한다고. 이에 안 그래도 뛰어난 실력이 점점 성장하며 ‘임메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임영웅은 얼마 전 진행된 2024 코리아 아마추어 리그의 개막전에서 FC리턴즈 소속으로 경기했는데, 10번 등번호를 단 그는 2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에 그는 경기에서 제일 활약이 두드러진 선수에게 수여되는 ‘수훈선수’ 호칭을 얻었고, 임영웅은 “개막전부터 이기게 되어 기쁘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2골이나 넣었지만 내가 잘했다기보다는 다른 팀원들의 도움이 컸다. 그래서 기쁘긴 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첫 골을 넣었을 때는 점프를 뛰고 두 팔을 활짝 벌린 채 카메라를 향해 달려갔고, 두 번째 골을 넣었을 때는 경기장에 슬라이딩하며 눕는 세리머니를 보였다.
이후 그는 인터뷰에서 “첫 번째 세리머니는 원래 자주 하는 거다. 그런데 두 번째 넣었을 때는 뭘 할지 생각이 안 나서 그냥 아무거나 떠오르는 걸로 했다”라며 고백했으며, 아나운서를 위해 매너 다리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감탄을 사기도 했다.
축구 팬들까지 빠지게 만들다
또한 임영웅이 작년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축과 축하 공연을 했을 당시, 잔디의 손상을 걱정하며 댄서들과 함께 축구화를 신고 공연했으며 또한 연신 잔디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그를 보러 축구장을 찾은 ‘영웅시대’ 역시 그들의 응원복 대신 축구장에 걸맞은 옷을 입고 멋진 관람 매너를 보여주었고, 감동한 축구 팬들까지 임영웅의 팬이 되었다고.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역시 어디서든 최고만 하는 임영웅”, “축구도 잘하는 1등 가수 임영웅”, “임영웅은 뭘 해도 잘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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