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가 양정아에게 급 프로포즈를 하는 모습으로 ‘미운 우리 새끼’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놨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7월 25일로 생일이 같은 김승수와 양정아가 집에서 함께 생일 파티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승수의 집에 온 양정아는 “밤에 남자집에 온 게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승수는 “뭐 어때”라고 쿨하게 답했지만 살짝 어색해진 공기가 감쌌다.
양정아는 김승수의 테이블 위 수북한 청첩장을 발견하고 “나 안 만나는 동안 누구한테 청첩장을 이렇게 많이 받았니. 누구야. 갔다 온거야 가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김승수는 “갈게 더 많다. 이미 이것도 한참 갔다오고 몇 개 남은 거다”라고 답했다. 양정아는 “남의 결혼식만 다니면서 수억 쓰고 어떡할래? 거둬들여야지”라고 이야기를 덧붙였다.
김승수는 “어떻게 해?”라고 물었고, 양정아는 “결혼을 해야지”라고 말하며 결혼을 언급했다. 이에 김승수는 “내가 만약에 결혼한다고 청첩장 주면 넌 어떨 것 같아?”라고 물었다. 양정아는 “되게 이상할 것 같아. 내가 청첩장 줄 때 어땠어? 갑자기 확 궁금해지네. 너도 이상했지? 되게 잘됐는데 섭섭도 할 것 같고”라고 답하며 다시 되물었다.
김승수는 “나도 좀 그랬다. (양)정아도 가는구나, 유부녀가 되는구나. 만약 그때 나보고 선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결혼)하지 말라고 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양정아가 이유를 묻자 “그렇게 유쾌하지는 않았으니까”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승수는 말을 이어갔다. 그는 “저번에 얘기할 때 내가 물어봤잖아. 60살까지 둘 다 미혼이면, 편안하게 둘이 살자고 했잖아”라고 말을 꺼냈다. 양정아는 “그런데?”라고 물었고, 김승수는 “그 나이를 당겨 볼 생각은 없어?”라고 밝혀 양정아를 비롯해 스튜디오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이거 뭐야, 프로포즈야!”라며 놀라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양정아는 “나는 마음의 준비가 안됐고”라며 두 사람의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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