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녀와 순정남’ 김혜선이 집 앞까지 찾아온 엄효섭에 분노했다.
18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40회에서는 뒤늦게 찾은 아들 공진단(고윤)에 집착하는 진상구(엄효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상구는 뒤늦게 찾은 자신의 아들, 공진단을 보기 위해 그의 집 앞까지 찾아갔다. 얼마 안 가 숨어있던 진상구는 공진단에게 들키고 말았고, 그는 진상구에게 다가가 “이 아저씨 뭐냐. 여기서 뭐 하는 거냐. 뭔데 여��냐”라고 추궁했다. 이에 진상구가 “길을 잃었다”라고 발뺌하자, “근데 왜 나랑 마주치니까 숨냐. 앞으로 오해받기 싫으면 다신 여기서 얼쩡거리지 말아라. 한 번 더 내 눈에 띄면 가만 안 둔다. 여기 사방에 CCTV 다 있다”라고 협박했다. 심지어 대답을 않는 진상구에 “대답 안 하냐”라고 윽박지르기까지 했다. 이 소식은 홍애교(김혜선)도 알게 됐다. 홍애교는 진상구에 “미쳤냐. 제정신이냐. 왜 우리 집 앞에서 얼쩡거리냐. 우리 진단이 신세 망치려 작정했냐”라고 따졌다. 진상구는 잔뜩 속상한 표정으로 “애를 왜 이렇게 버릇없이 키웠냐. 내가 그래도 아버지 뻘인데 반말이나 찍찍하고. 내가 그래도 걔 아버지인데. 내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내 아들한테 그런 꼴을 당한 게 속상하다”라고 답했고, 홍애교는 “지금 진단이 양자 취소돼서 속이 말이 아니다. 그런 애한테 걸려놓고 무슨 좋은 소리가 나오길 바라냐. 진단이 앞에 앞으로 얼씬도 하지 말아라. 지금 양자도 취소됐는데 자기가 진단이 친아버지인 거 공회장인 거 알아봐. 그럼 우리 끝장이다”라고 그런 그를 말렸다. 하지만 진상구는 여전히 “어떻게 내 새끼를 안 보고 사냐. 난 진단이가 내 아들이라 하니까 밤이고 낮이고 보고 싶고 한 번 안아보고 싶고 그렇다”라고 해 홍애교를 당황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