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이지훈은 16일 개인 계정에 “잠을 못 잘 땐 쪽쪽이가 최곤데 신생아에게 안 좋단 얘기도 있고 물려야 그나마 잠들고”라면서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아따 어렵구만 육아. 루루 마음을 잘 몰라줄 때가 많다. 뭘 원하는지”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딸을 품에 안은 채 석양을 바라보며 “우리 떠오르는 태양과 지는 태양을 함께 보자”면서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딸을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지훈은 14살 연하의 일본인 아야네와 2021년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한 차례 유산을 겪고 두 번째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했으며, 지난달 17일 득녀했다.
앞서 1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이지훈은 아빠가 된 감격을 전했다.
출산 당일 아야네는 계속 힘들 주다가 산소호흡기까지 착용했다. 반복되는 힘주기에 구토까지 했다. 아야네는 19시간 진통 끝에 아이를 출산했고, 이지훈은 아이의 탯줄을 잘랐다.
젤리(태명)는 태어나자마자 큰 눈을 뜨는 등 인형 같은 비주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훈은 “부모로서의 모습이 아직은 준비 덜 됐지만 부족한 나를 아빠로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대견하다. 우리 아야네와 루희를 위해서 내 마지막 평생을 바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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