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엄마 아빠의 마음을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오는 18일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 50대 유부남 박수홍이 출연한다. 시험관으로 얻은 소중한 딸 전복이를 기다리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수홍은 밝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원래 미운 우리 새끼(SBS예능)이었는데, 내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 나오다니”라며 다소 웃픈(?) 소감을 전했는데.
무려 23살 연하 아내와 2022년 말 결혼식을 올린 박수홍. 하지만 가족간 금전 문제 등으로 30kg이 빠질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박수홍은 아이를 간절히 바라는데도 쉽게 생기지 않았다고 허심탄회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남자가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정자 활동성이 떨어져서 시험관 시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박수홍은 자신의 유튜브 ‘박수홍 행복해다홍’에 시험관 시술 과정을 가감 없이 다 보여주며 우여곡절 끝에 임신 소식까지 알려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어느덧 임신 28주 차,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와 전복이 초음파를 보며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도 감격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아이 사진을 보며 “손가락이 5개야! 어머, 코가, 코가 오뚝해”라며 함박웃음을 짓기도 하고 “우리 전복이만큼은 정말 행복하게 키울 거다. 물불 안 가리고 잘 살 거다. 정말 슈퍼맨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힘차게 외친 박수홍. 누구보다 행복한 그의 모습에 패널들도 눈물을 글썽이며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