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부부가 실제 부부 된다.
지난 2월 방송된 tvN 드라마 ‘내 남편이 결혼해줘’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동갑내기 배우 공민정(37)과 장재호(37)가 결혼한다. 극중 장재호는 외도하는 남편 ‘이재원’을 맡았고, 공민정은 그런 이재원과 결별을 택하는 ‘양주란’을 연기했다.
16일 아이즈에 따르면 공민정과 장재호는 9월 초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 및 지인들만 초청해 외부 비공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민정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재호에 대해 “드라마 ‘내남결’에서 만나기 전부터 친구로 처음 만나서 저를 많이 웃게 해주고 늘 한결같은 자상함으로 따뜻하게 품어준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결혼한다고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평소 동료로, 친구로 알고 지내왔던 사이다. 이어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로 호흡하면서 한층 더 가까워지게 됐고,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의 연으로 결실을 맺기에 이른 것. 공민정, 장재호는 현재 결혼식 준비에 한창이다.
2013년 ‘누구나 제 명에 죽고싶다’로 공식 데뷔한 공민정은 ‘독립영화계 스타’로도 유명했다. 이후 영화 ’82년생 김지영’, ‘연애 빠진 로맨스’와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작은 아씨들’, ‘천원짜리 변호사’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장재호는 2008년 연극 ‘그 이불 속의 아쉬움’으로 연기자로 데뷔, 드라마 ‘자백’, ‘유별나! 문셰프’, ‘나를 사랑한 스파이’와 영화 ‘늑대사냥’, ‘악마들’, ‘필사의 추격’ 등에 출연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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