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혜리가 ‘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 화제가 됐던 애교 장면의 비화를 전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에는 ‘너 뭐야? 혜리 앞에서 자꾸 ‘덱선이’가 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혜리가 참석했다.
영상 속 덱스는 혜리에게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무대와 프로그램에서 몸을 던져가며 고생한 걸로 알고 있다. 혜리가 또 군대를 다녀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짜 사나이’를 다녀오고 사실 엄청난 혜리 붐이 불었다. 난 아직도 어느정도로 뜨거웠는지가 기억 나. 거의 2002 월드컵 수준이었다. 전 국민이 혜리한테 미쳤다”며 혜리의 애교 장면을 언급하더니 “레전드 장면 있잖아”라며 이를 재현했다.
그러자 혜리는 “난 그걸 애교라고 생각해주실지 전혀 몰랐다. 그때 좀 짜증났었다”고 털어놨다.
덱스가 “자기는 좀 감정이 올라왔는데 거기서 딱딱하게 말하니까?”라고 공감하자 혜리는 “마지막인데, 왜 마지막까지 이렇게 하냐는 느낌으로. 말하기는 좀 그러니까 ‘이잉 안해’ 이런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덱스가 “배우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는데, 유튜브를 제외하고는 예능에서 보기 힘들어진 것 같다”고 말하자 혜리는 “나 곧 나온다. ‘우리동네 털뭉치들’이라고, 동물 친구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또 호두라고 내 동생이 있다. 그래서 호두 생각이 많이 나서 하겠다고 했다. 내가 너무 많이 울더라”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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