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홍명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을 보좌할 국내 코칭스태프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이하 협회)는 박건하 전 수원삼성 감독, 김동진 킷치FC 감독대행, 김진규 FC서울 전력강화실장을 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고 16일 공식 발표했다.
또한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 지난 6월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중국, 싱가포르) 당시 대표팀과 함께 했던 양영민 골키퍼 코치와 이재홍, 정현규 피지컬 코치도 합류한다.
박코치는 서울 이랜드, 수원 삼성 감독을 지낸 베테랑 지도자로, 지난 6월 월드컵 2차 예선에서는 수석 코치로 대표팀에 합류한 경험이 있다. 홍 감독과 인연도 있다.
그는 선수 시절 포항에서 홍 감독과 함께 뛰었고 2012 런던올림픽과 2014브라질월드컵에서는 코치로 홍 감독을 보좌했다.
김동진 코치는 지난 2000년 FC서울 전신인 안양LG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그는 이후 제니트(러시아), 항저우(중국), 무앙통(태국), 서울 이랜드 등을 거치며 활약했고 2018년 홍콩 킷치SC에서 선수 은퇴했고 이후 킷치SC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김진규 코치는 선수 시절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고 소속팀에서도 주장을 맡는 등 리더십을 보였다. 대표팀 수비수 출신으로 2017년 선수 은퇴 후 FC서울에서 코치로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이후 소속팀에서 감독대행, 전력강화실장 등 다양한 보직을 맡았다.
신임 코칭스태프는 이날(16일) 열리는 K리그1 경기(대구-김천, FC서울-제주) 관전으로 대표팀 첫 행보를 시작한다. 한편 협회는 외국인 코칭스태프와 관련해 “현재 막바지 협상 중”이라며 “내주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