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기사와 무관한 태극기 관련 자료 사진. ⓒ뉴스1](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8/CP-2022-0041/image-bea00aa1-bedf-46fe-8c63-49fa93eedc4d.png)
배우 송혜교가 광복절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의기투합했다.
15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우 송혜교와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태준 기념관’에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한국어와 몽골어로 제작된 이 안내서는 현재 이태준 임시 기념관에 비치됐으며, 향후 새롭게 오픈할 이태준 기념관에도 비치될 예정이다.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8/CP-2022-0041/image-e3d85e5d-9051-442f-9d53-d2e5346cc005.png)
안내서에는 이태준의 항일독립운동 및 몽골에서의 활동, 이태준 기념공원, 이태준 가묘, 생애 등을 소개한 내용이 담겼다.
서경덕 교수는 안내서를 기증한 이유에 대해 “몽골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요즘, 독립운동가 이태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해 안내서를 기증하게 됐다”며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웹사이트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태준 기념관'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인스타그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8/CP-2022-0041/image-1b49d052-ed5b-4255-aa63-6ab004db3c75.png)
한편,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지난 2007년부터 13년간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37곳에 기증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정정화, 윤희순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의 생애를 소개하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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