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를 강타했던 엘라스틱 헤어밴드가 이번 여름 가장 강렬한 헤어 액세서리로 떠올랐습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얼굴과 목을 휘감는 머리카락으로 고민하던 사람에겐 참으로 반가운 트렌드죠? 사실 볼드한 헤어밴드는 태풍처럼 순식간에 훑고 지나갈 유행 아이템이 아닙니다. 모델 벨라 하디드는 스타일링 포인트를 더해주기 위해 헤어밴드를 자주 활용해왔답니다.
스트리트 패션을 이끄는 셀럽들을 필두로 인기가 급부상한 헤어밴드를 트렌디하게 소화하려면 몇 가지 공식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클래식하면서 힙한 느낌을 살려주는 헤어밴드 착용법을 알아볼까요?
컬러는 블랙 or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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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엔 화려하고 컬러풀한 디자인 대신 심플한 블랙 또는 화이트 헤어밴드가 정답입니다. 타월, 니트, 벨벳보다는 미니멀한 엘라스틱 면 소재가 인기랍니다. 상하의를 모두 화이트로 입은 뒤 벨트, 슈즈, 헤어밴드만 블랙으로 연출한 차정원의 스타일은 클래식한 헤어밴드 룩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안경 또는 선글라스를 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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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유효한 ‘안경’은 헤어밴드와 의외의 궁합을 보여줍니다. 머리카락을 한 올도 남기지 않고 뒤로 쓸어 넘긴 다음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마무리로 유니크한 안경을 더해보세요. 이 때 화려하거나 볼드한 디자인의 프레임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 강렬한 보잉 디자인을 선택한 인플루언서 박민주, 크리스털 장식이 독특한 안경을 착용한 모델 아이린의 스타일링을 눈여겨보세요.
애슬레저 무드를 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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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밴드를 착용하기로 했다면 적어도 한 가지 정도는 스포티한 스타일의 아이템을 더해주세요. 뉴진스 멤버들처럼 오버 사이즈 티셔츠를 입거나 벨라 하디드처럼 싸이클링 쇼츠를 매치해 액티브한 느낌을 살려주는 것이 포인트죠.
볼드한 귀걸이로 포인트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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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로드한 사진 속 김나영의 스타일링이 신선해 보이는 건 헤어밴드와 귀걸이의 조화 덕분입니다. 심플한 헤어밴드로 모발을 모두 쓸어 넘긴 다음 볼드한 링 귀걸이를 더해 시선을 사로잡은 그녀. 풋볼 티셔츠까지 더해 완벽한 에슬레저 룩을 완성했습니다.
습도와 땀으로 망가진 헤어 스타일을 지켜주고 지루한 여름 스타일에 신선함을 불어넣어주는 헤어밴드. 여름이 가기 전에 꼭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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