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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면 8kg…” 81.5㎞ 기부마라톤 뛰는 션이 고충을 토로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었고 쉽지 않음이 여실히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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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기부 마라톤에 참여하고 있는 가수 션. ⓒMBC ‘라디오스타’
매년 기부 마라톤에 참여하고 있는 가수 션. ⓒMBC ‘라디오스타’

평소 꾸준히 러닝을 즐기고 매년 기부 마라톤에 참여하고 있는 가수 션이 생각지도 못했던 마라톤의 고충을 토로했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션, 이영표, 윤세아, 허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션은 기부 마라톤 ‘815런’을 준비 중인 근황을 전하며 “81.5km를 뛴다는 게 생각 이상이다. 작년에 완주했을 때는 더 특별했다”라고 운을 뗐다. 

81.5km를 뛴다는 게 생각 이상이라고 밝힌 션. ⓒMBC ‘라디오스타’
81.5km를 뛴다는 게 생각 이상이라고 밝힌 션. ⓒMBC ‘라디오스타’
지난해 ‘815런’에서는 약 90km를 뛰었다. ⓒMBC ‘라디오스타’
지난해 ‘815런’에서는 약 90km를 뛰었다. ⓒMBC ‘라디오스타’

이어 그는 “작년에는 코로나19 이후 815명의 러너들이 오프라인으로 모였다. 81.5km를 내가 먼저 뛰고 나서, 저녁에 또 815명과 8.15km를 뛰었다. 약 90km를 달린 것”이라며 “심지어 그 자리에 모인 815명한테 너무 고마워서 중간에 공연도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렇다면 81.5km를 뛰고 난 후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까. 이에 대해 션은 “공기를 뺀 것처럼 얼굴도 몸도 쫙 빠진다. 작년에 마라톤 뛰기 전후에 몸무게를 쟀는데, 하루 만에 5kg이 빠졌다. 심하면 8kg까지도 빠진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션은 마라톤 후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실제로 수분기가 쫙 빠진 모습이었다.

마라톤 후 하루 만에 5~8kg이 실종되기도 한다고. ⓒMBC ‘라디오스타’
마라톤 후 하루 만에 5~8kg이 실종되기도 한다고. ⓒMBC ‘라디오스타’
발톱까지 빠진다며 마라톤의 고충을 토로했다. ⓒMBC ‘라디오스타’
발톱까지 빠진다며 마라톤의 고충을 토로했다. ⓒMBC ‘라디오스타’
심지어 팔동작을 수만 번 반복하다가 젖꼭지가 쓸리는 경우도 있었다. ⓒMBC ‘라디오스타’
심지어 팔동작을 수만 번 반복하다가 젖꼭지가 쓸리는 경우도 있었다. ⓒMBC ‘라디오스타’

같은 러닝 크루인 이영표도 “81.5km를 뛰면 발톱 몇 개가 빠진다”라고 고충을 말했다. 션은 또 “팔동작을 수만 번 반복하지 않냐. 작은 쓸림이 수만 번 반복되다 보면 젖꼭지가 (옷에) 쓸려서 피가 나는 경우도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션은 15일 올해로 5회째를 맞은 ‘815런’에 참여한다. 이는 독립유공자의 공헌과 헌신에 대한 감사함과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잘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기부 마라톤 캠페인으로, 션은 마라톤 참가비와 기업의 후원을 받아 독립 유공자들의 집을 지어주고 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허프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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