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다크호스’ 루네이트(LUN8)가 각성해서 돌아왔다.
루네이트(진수, 카엘, 타쿠마, 준우, 도현, 이안, 지은호, 은섭)는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AWAKENING(어웨이크닝)’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처음으로 타이틀곡 ‘WHIP(윕)’의 무대를 선보인 후 루네이트의 은섭은 “이전까진 청량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엔 힙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노력한만큼 잘 보여준 것 같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은섭과 이안은 “일단 ‘WHIP’은 중독적인 사운드가 장점이다. 다양한 사운드가 귀에 익숙하게 맴돌아서 편하게 계속 들을 수 있다. 또 퍼포먼스에서도 몸을 흔드는 부분이 있는데, 귀여움을 살릴 수 있게 노력을 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WHIP’에 대한 사랑을 당부했다.
루네이트의 이번 컴백이 더욱 의미있는 이유는, 지난 6월 데뷔 1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 6월 15일 루네이트는 이날과 같은 곳, 같은 무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지은호는 “데뷔 쇼케이스 이후 같은 자리에 서니까 감회가 새롭다. 1주년을 맞이한 게 잘 실감나지 않는다. 1주년이 된 그룹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 노력하려고 한다.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기위해 노력했던 것을 보여줄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진수는 “데뷔했을 때는 주어진 것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힘을 썼다면, 이제는 주어진 것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최근 일본 활동까지 하면 팬을 많이 만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힘들다는 것은 느껴지지 않는다. 더 열심히 하고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타쿠마도 “1년 전에는 긴장을 많이 해서 많은 것을 보여 주지 못한 느낌이었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지, 조금은 알게 된 느낌이다”라고 조금 성장한 스스로를 칭찬했다.
더불어 루네이트는 이번 활동을 통해 자유롭고 시원한 청춘의 모습을 전달하겠다는 목표다.
진수는 “‘청춘’이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청춘의 자신감과 패기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최대한 자신있고 패기있는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준우와 은섭, 도현은 “우리가 그동안 바쁘게 달려왔지만, 스스로는 바쁘다고 느끼지 않았다. 빨리 팬에게 우리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던 것 같다. 이번에는 힙한 콘셉트와 새로운 모습을 들고 왔다. 다양한 장르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루네이트가 이런 콘셉트도 잘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연말에는 시상식 무대도 서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AWAKENING’은 루네이트가 전작에서 다룬 게임 속에서 빠져 나와 새로운 현실에 눈을 뜬 한여름 여정을 담은 앨범이다. 루네이트는 여름과 어울리는 시원한 일탈을 그려내며 ‘지금 이 순간만큼은 걱정 없이 자유롭게 즐기자’라는 명랑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WHIP’은 저지 클럽 리듬과 펑키한 사운드로 루네이트의 청량감 넘치는 보컬과 자유로운 에너지를 강조한 곡이다. 힙한 그루브와 에너제틱한 군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WHIP’ 퍼포먼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눈부신 청춘들의 순간을 노래한 ‘Ride(라이드)’, 아이코닉한 비트와 악기가 조화를 이룬 ‘DELULU(델룰루)’, 영화 트레일러처럼 첫눈에 반한 스토리의 ‘Love Trailer(러브 트레일러)’, 이와 연결되는 영화보다 더 로맨틱한 현실을 그린 ‘Life is A Movie(라이프 이즈 어 무비)’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14일 오후 6시 발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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