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이 주연한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가 공개 전부터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오는 23일 공개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극본 손호영)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모완일 PD가 4년 만에 공개하는 신작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모완일 PD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 대해 “비밀스럽고 숨막히는 이야기이자 자신의 앞날이 어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 몰린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운명에 맞서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배우 김윤석을 비롯해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이 출연해 예측할 수 없는 서스펜스 스릴러를 완성한다.
제작진은 작품의 공개에 앞서 이야기를 짐작할 수 있는 장면들을 공개했다.
깊은 숲속의 펜션 주인 영하 역의 김윤석의 상반된 모습이 눈길을 끈다. 평화롭게 수영장에서 아이와 마주 앉아 있거나, 어두운 표정으로 창밖을 내다보며 세면대를 닦는 모습에서 그가 지닌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한다.
호수가 보이는 전망을 가진 모텔의 주인 상준(윤계상)은 모텔을 찾아온 형사들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인다. 아내와 평화롭게 모텔을 운영하던 상준의 일상은 어느 날 우연히 받은 한 손님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진다.
영하의 펜션을 찾은 미스터리한 손님이자 불청객인 성아 역의 고민시의 모습도 시선을 끈다.
펜션을 처음 찾아온 이후 영하의 평화로운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성아는 붉은 토마토소스 접시에 얼굴을 박은 채로 묘한 표정을 짓고 있거나, 기름을 통째로 붓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파출소장인 보민(이정은)은 본능적으로 범인을 잘 찾아서 술래라는 별명을 가진 강력반 에이스 형사 출신답게 총을 겨누고 사건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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