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잘 그려야 하고
뱃살도 있어야 한다고?
연예인들에게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하면 “성격이 좋은 사람”이라고 두루뭉술하게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어 미남 배우, 미녀 배우들을 예시로 들며 ‘그러면 그렇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본인만의 확고하면서도 독특한 이상형을 고백해 화제가 된 스타들이 있는데. 그들은 왜 이런 이상형을 갖게 됐을까.
뱃살은 필수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주원은 과거 방송에서 “마르기만 한 여자보다 뱃살이 있는 여자가 좋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배 만지는 것이 좋다. 집에서 어머니가 설거지하실 때 뱃살을 잡아 본다. 옛날에 사귀던 여자 친구는 매일 맛있는 것을 먹여서 8kg이 찌기도 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주원은 “대학생 때 같이 공연을 했던 여자가 등이 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있었는데, 너무 예쁘고 부드러운 등 같아서 반한 적이 있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2016년 가수 보아와 연애를 인정했으나, 1년 후인 2017년에 이별을 선언했다. 당시 주원은 군인 신분이어서 이 때문에 헤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남편은 과연…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던 시절 ‘얼짱 알바생’으로 유명해져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배우 남상미는 “동그라미를 잘 그리는 사람이 이상형이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그녀는 “착하고 좋은 사람은 동그라미를 잘 그릴 것 같았다. 학교에 다닐 때 많이 시켜 봤는데 실제로 바른 편인 친구들이 잘 그리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남상미는 이외에도 “10살 이상 차이가 나는 사람이 좋다”거나 “회색 티셔츠를 입고 땀을 흘리면 동정심이 들면서 마음이 간다”라며 독특한 이상형을 털어놓아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녀는 2015년 동갑내기 일반인 남편과 결혼해 딸을 낳았으며, 현재는 연예 활동보다 경기도 양평에서 남편과 카페를 운영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잘생긴 남자는 싫어
‘웬만하면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아일랜드’, ‘뉴하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민정은 대시한 연예인만 5명이 넘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잘생긴 사람은 얼굴값을 할 것 같아서 싫다. 눈가에 주름이 있고 배가 나온 사람이 좋다. 몸이 너무 좋은 남자는 부담스럽다”라고 밝혀 장내를 놀라게 했다.
박민정은 한 방송에서 연애할 때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인성”이라고 답하기도 했는데, 개그맨 박명수는 “박민정 이상형은 조인성이라고 한다”라고 이야기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 “김민정 이상형 완전 나인데”, “어차피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이랑 사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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