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운 세상 따뜻한 음악” 너드커넥션(박재현, 서영주, 신연태, 최승원)이 8월 12일 오후 6시, 많은 리스너들이 기다리던 정규 2집 ‘그래도 우리는’을 공개했다.
지난 6월 23일 먼저 공개된 싱글 ‘Losing Myself’에서 보여준 철학적이며 밀도 있는 연주가 14트랙에 달하는 정규 앨범으로 확장되었다. 너드커넥션 특유의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는 보컬 서영주의 강단 있고 개성 강한 목소리로 표현되고, 치밀하게 계산된 리듬 라인은 촘촘하게 짜여있다. 그에 더해 강렬한 기타 사운드는 맛깔스런 리프를 무한 생성해 내며 끝도 없는 새로움을 선사한다.
너드커넥션은 두 번째 정규 앨범이 “‘어쨌든 살아 있다’는 사실 하나로 모든 과정은 이미 멋진 일임을 빼곡히 적어 놓은 선언문이다”라고 말한다. ‘그래도 우리는’이라는 제목 안에 함축된 응원과 위로, 삶에 대한 이야기를 찬찬히 들어보기를 권한다.
‘좋은 밤 좋은 꿈’, ‘그대만 있다면’ 등의 발라드 넘버로 대중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너드커넥션의 정규 2집에는 이와 비슷한 섬세한 발라드 넘버는 물론이고, 전례 없는 폭발적 사운드로 강한 몰입도를 자랑하는 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응집해 놓았다.
너드커넥션의 정규 2집 ‘그래도 우리는’은 고요손 작가의 조형 작품 사진으로 커버를 장식해 미니멀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아날로그적인 작업 방식을 고수한 이번 앨범은 사운드부터 비주얼까지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너드커넥션’의 색깔을 가득 담고 있다. 특히 ‘그림자 놀이’, ‘Psychiatric Hospital’, ‘headshrinker’, ‘Freddy’ 등 독특한 제목의 곡들이 눈길을 끄는데, 들어보기 전에는 가늠할 수 없는 이 트랙들이 리스너들의 마음에 강렬히 꽂히며 주목받고 있다.
한편, 너드커넥션은 정규 2집 발매에 맞춰 여러 일정을 공개했다.
8월 22일에는 ‘너드커넥션 인터뷰 쇼 ‘그래도 우리는”를 통해 앨범과 콘텐츠 제작을 함께한 아티스트들과의 심도 있는 인터뷰를 공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9월 27-29일 사흘에 걸쳐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펼쳐지는 ‘너드커넥션 2024 TOUR ‘And yet, We still’ 서울’을 통해 한층 웅장해진 단독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후 전국 투어와 아시아 투어 계획을 알리며 여러 방면에서의 확장을 선언했다.
사진=유어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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