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여배우이자
일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심은경, 그가 일본 진출을 택한 이유?
하지원, 이지아 등 톱 여배우들의 아역을 맡아 연기하며 최고의 아역 배우 중 한 명으로 활약했던 심은경.
영화 ‘써니’, ‘광해, 왕이 된 남자’, ‘수상한 그녀’ 등에 출연하며 대체 불가능한 연기력을 보여주었던 그는 지금 한국을 떠나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에서 승승장구 중인 심은경의 근황이 화제가 되면서, 심은경이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한 계기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드라마 ‘대장금’, ‘황진이’, ‘태왕사신기’ 등을 통해 아역 배우로 활약하던 심은경은 2011년 영화 ‘써니’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의 자리에 올랐다.
동그란 눈과 귀여운 외모에 강렬한 연기력을 보여주었던 심은경은 대중과 평론가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여배우이기도 했다.
그러나 2017년, 심은경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바로 일본으로의 진출을 택한 것이다.
일본에서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한 심은경
많은 사람들은 한국에서 성공한 여배우가 갑자기 일본 진출을 선택한 것에 의문을 표했으며, 심은경의 선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심은경은 “언젠가 일본에서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여기까지 왔다”고 일본 진출 이유를 밝히며 모든 커리어를 버리고 다시 신인 배우로 돌아갔다.
그리고 2019년, 심은경은 일본 정권에 정면으로 대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기에 일본 여배우들은 모두 출연을 고사했던 영화 ‘신문기자’에 출연했다.
심은경의 연기력은 일본 현지에서도 호평을 받았으며,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는 쾌거까지 이뤄냈다.
이후에도 영화 ‘블루 아워’, ‘동백 정원’, 드라마 ‘군청 영역’ 등 일본에서의 활동을 이어오던 심은경.
그는 지난 2022년 영화 ‘별빛이 내린다’로 오랜만에 한국 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해왔으며, 이후에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건 정말 아니다” 심은경이 환멸 느낀 한국 영화계
한편 심은경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심은경이 한국 영화계에 회의를 느꼈다는 과거 발언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써니’로 심은경은 대종상영화제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그는 당시 유학 중이었기 때문에 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
참석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전하자 대종상 측은 명단에서 심은경의 이름을 제외했으며, 당일 심은경은 여우조연상만 받을 수 있었다.
이에 심은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마음은 정말 간절했는데 참 속상하다”면서 “웬만하면 이런 건 안 쓰려고 했는데 할 말이 없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다시 이 세계의 쓰라린 경험을 느낀다”면서 “이건 정말 아니다”라고 거듭 말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심은경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에서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할 정도면 정말 대단하네”, “바닥부터 시작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어디서든 최고의 대접만 받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