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가 오는 20일 신곡으로 돌아온다.
12일 플레이브(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 소속사 블래스트는 공식 SNS채널을 통해 새 디지털 싱글 ‘펌프 업 더 볼륨!(Pump Up The Volume!)’의 커밍순 이미지를 공개하고 컴백을 공식화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모래사막을 배경으로 캠핑카와 각종 장비들이 배치되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번호판 모양의 라벨 위로 발매일인 ‘2024.08.20.18:00(KST)’와 ‘Coming SOON!(커밍순)’ 문구가 함께 새겨져 기대를 모았다.
신곡 ‘펌프 업 더 볼륨!’은 지난 6월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즉석으로 작곡한 멜로디를 바탕으로 탄생한 곡이다. 신나는 밴드 사운드와 레트로한 느낌의 멜로디를 지닌 밴드 곡으로, 플레이브만의 청량함을 엿볼 수 있다.
특히 플레이브는 지난 7일부터 5일간 공식 SNS를 통해 하루에 한 번 멤버들의 생일과 동일한 시간에 맞춰 직접 연주한 악기 음성 영상들을 업로드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베이스(하민), 드럼(은호), 기타(밤비), 키보드(노아), 보컬(예준) 영상을 차례로 공개해 신곡의 윤곽을 조금씩 드러내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소속사 블래스트는 “풋풋한 가사와 아날로그 감성의 멜로디를 녹여내어 여름과 잘 어울리는 청량한 곡이 될 예정이다. 플레이브의 음악적 성장과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컴백은 지난 2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아스테룸 : 134-1(ASTERUM : 134-1)’ 이후 6개월 만이다.
플레이브는 지난 활동 당시 버추얼 아이돌 그룹 최초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등극하며 주목받았다. 첫 단독 콘서트는 선예매 티켓 오픈에서 7만 명이 넘는 팬들의 동시 접속을 이끌었으며, 미니 2집 앨범의 누적 스트리밍이 10억을 달성하며 멜론의 전당 ‘빌리언스 클럽’에 역대 최단 기록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례에 없는 속도로 흥행가도를 질주하며 새로운 유형의 아이돌이라는 점을 넘어 K팝 씬에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중이다.
한편, 플레이브는 오는 10월 5일과 6일 양일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팬 콘서트 ‘헬로, 아스테룸!’ 앙코르(PLAVE FAN CONCERT ‘Hello, Asterum!’ ENCORE)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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