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가족X멜로’ 벼락부자가 되어 X-가족들 앞에 다시 나타난 지진희가 전처 김지수와 다시 재결합하고 싶은 본심을 드러냈다.
이를 막아야만 하는 X-딸 손나은은 더 이상 평화는 없는 삼각 패밀리 멜로의 서막을 알리며 안방극장을 재미로 불태웠다. 시청률도 전회보다 오른 전국 5.2%, 수도권 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닐슨 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지난 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연출 김다예, 극본 김영윤, 제작 MI·SLL) 2회에서는 벼락부자가 된 변무진(지진희)의 컴백으로 금애연(김지수), 변미래(손나은), 변현재(윤산하) 가족에게 벌어진 지각변동이 그려졌다.
사업병 말기로 전재산을 날려먹었던 무진이 이들이 살고 있는 가족빌라의 새 건물주가 되었다는 사실은 동네를 발칵 뒤집었다. 게다가 같은 빌라에 이사까지 오자, 그의 컴백을 반기지 않는 애연과 미래 모녀는 미치고 팔짝 뛸 것 같은 심경이었다.
이날 방송은 가족빌라 주민들 사이에 떠돌기 시작한 무진에 대한 수상한 입소문에 불을 지피는 엔딩으로 궁금증까지 끌어올렸다. 202호에 사는 웹소설 작가 이정혁(김도현)은 전 집주인 김사장까지 사망한 화재 사고가 방화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그가 죽은 지 불과 일주일만에 이 빌라를 차지한 무진에게 의문을 품었다.
그런데 화재 하루 전날 밤, 무진이 김사장 집에 있었고, 김사장이 무진에게 크게 화를 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모두가 ‘오타쿠의 소설’이라고 비웃던 ‘집주인은 방화범’이라는 가설에 신빙성이 더해진 것. 미스터리를 품고 컴백한 순정마초 무진의 다음 이야기가 더없이 기다려진 순간이었다. ‘가족X멜로’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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