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그리 / 사진=SBS |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김구라 아들 그리가 결혼 계획을 깜짝 고백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해병대 입대를 앞둔 그리를 찾아간 임원희, 허경환 모습이 그려졌다.
미우새 그리 / 사진=SBS |
이날 그리는 “제가 그동안 너무 나태하게 살아서 조금 더 고생하고 싶어서 해병대에 가려고 한다. 원래는 조금 일찍 가려고 했다. 20살에 가려고 했는데 놀고 싶고, 가기 싫더라”며 “일도 계속 꾸준히 해서 미루다 보니까 영장이 날라왔다. 제가 해병대에 대한 리스펙트가 예전부터 있었다”고 해병대 입대 계기를 밝혔다.
이어 짝사랑을 깜짝 고백한 그리는 “만약 (커플이) 됐다. 그러면 이제 그분은 기다릴 수밖에 없으니까 그게 걱정”이라며 고백을 할 수 없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와 함께 그리는 “제대하면 스물아홉 정도 되지 않냐. 만약 이분이 너를 기다려준다면 결혼 가능성도 생각하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그리는 “제 계획대로 만나게 된다면 2~3년 안에 결혼하겠죠”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아빠 김구라와 깜짝 전화연결이 이어졌다. 김구라는 아들의 해병대 자원입대에 대해 “나는 방위 출신이다. 처음엔 우스갯소리로 ‘너 왜 주접떨고 그래?’라고 했다. 아들이 엇나가고 그러면 부모 역할을 하겠지만 본인이 가고 싶다고 해서 ‘오케이’ 했다”며 “지금 입대하는 친구들은 지원하기 때문에 그리보다 어린애들이 많다. 그런데 그런 것도 신경 안 쓴다길래 그러라고 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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