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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 이전의 무파사와 스카 이야기…12월 관객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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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에서 왕이 된 사자의 이야기를 그린 ‘무파사: 라이온 킹’ 예고편의 한 장면.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의 2D 애니메이션 실사화 프로젝트,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이 오는 12월 관객들과 만난다.

‘라이온킹'(2019년)은 1994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을 원작으로 하는 실사 영화로, 전 세계 16억6307만 달러(2조2717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흥행 1위이자 전 세계 역대 흥행 순위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라이온 킹’의 프리퀄로, ‘라이온 킹’의 주인공 심바의 아버지이자 위대한 왕으로 불리는 무파사의 과거를 다루는 이야기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탄생 30주년을 맞아 제작된 이 작품은 ‘문라이트’로 제89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배리 젠킨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라이온 킹’​을 집필한 제프 나단슨이 다시 한번 각본에 참여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지니어스: 마틴 루터 킹 / 말콤 X’에서 불꽃 튀는 연기를 선보인 아론 피에르와 켈빈 해리슨 주니어가 각각 무파사와 그의 동생 타카(스카) 역을 맡아 완벽한 호흡을 예고했다.

‘라이온 킹’에서 티몬과 품바로 환상적인 티키타카를 선보인 빌리 아이크너와 세스 로건을 비롯해 라피키 역의 존 카니, 심바 역의 도널드 글로버, 날라 역의 비욘세까지 재합류했다. 여기에 매즈 미켈슨, 탠디 뉴튼, 비욘세의 딸인 블루 아이비 카터까지 강력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무파사의 형제이자, 동시에 강력한 적인 타카의 과거와 미래가 동시에 담겨 있다. 수면 위에 비친 타카의 모습은 순수함이 살아있던 새끼 사자 시절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달라진 분위기다. 그를 스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게 만든 눈가의 흉터와 날카로운 눈빛이 어우러지면서 더욱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드러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무파사와 타카 형제의 과거사가 그려졌다. 거대한 야생 속에서 길을 잃은 아기 사자 무파사를 발견한 스카가 이방인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자들의 규칙을 깨고 그를 형제로 받아들인다.

이어 “타카는 왕이 될 몸이야. 혈통을 지켜야지”라고 말하는 타카의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왕의 후계자로 기대를 받았던 타카가 어떤 연유로 모두가 두려워하는 존재가 되었는지 숨겨진 스토리를 기대케 한다.

'무파사: 라이온 킹'  티저 예고편. 타카(스카)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았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무파사: 라이온 킹’ 티저 예고편. 타카(스카)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았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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