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하던 평범한 대학생이
칼 든 강도 체포하면서 데뷔한 사연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조선로코 녹두전’ 등을 통해 얼굴과 이름을 알린 배우 장동윤.
원래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그가 아주 뜻밖의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장동윤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드라마 ‘학교 2017’과 같은 청춘 드라마부터 살벌한 액션 영화 ‘늑대들’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기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2025년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사마귀’를 통해 고현정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장동윤.
그러나 장동윤은 연예인이 되고자 하는 꿈이 없었으며, 오히려 취업 준비를 하던 평범한 대학생이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칼 든 강도를 체포하는 데 일조한 취업준비생 장동윤
장동윤의 데뷔 계기는 무척 특이하다. 그가 처음으로 TV에 얼굴을 비춘 것은 바로 SBS의 뉴스였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서울 관악구에서는 한 남성이 편의점의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위협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편의점에 머무르던 대학생들은 남성이 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는 것을 발견하고 빠르게 신고했다.
이후 남성이 다른 편의점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직원을 위협하려고 할 때도 뒤를 쫓으며 경찰관을 안내해 무사히 남성을 체포할 수 있었다.
남성이 흉기를 지닌 것을 발견하고 일부러 점원에게 큰 소리로 주소를 물으며 신속하게 대처했던 바로 그 대학생이 장동윤이다.
강도를 막은 대학생으로 뉴스에 출연하고 경찰 표창까지 받은 뒤, 반듯한 이미지를 눈여겨 본 연예 관계자가 연락하면서 데뷔할 수 있었다.
장동윤은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당시 경제 금융학을 전공하던 평범한 대학생이었다고 밝히며 “그때 인턴쉽에 합격한 상태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겁이 없고 과감한 편이라 검거하는 데 일조할 수 있었다”며 “전무후무한 데뷔 계기”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장동윤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학생 시절 골목에서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을 단속하면서 ‘왕십리 장형사’라는 별명으로 불린 바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동윤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건강한 멘탈이 느껴져서 참 좋네”, “역시 바른 얼굴에는 바른 정신이 깃든다”, “알면 알수록 멋진 사람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