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엄마친구아들’ 정해인, 정소민의 재회 후폭풍이 몰려온다.
오는 17일(토)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모도리) 측은 9일, 최승효(정해인)와 혜릉동을 발칵 뒤집은 배석류(정소민)의 귀환(?)이 담긴 1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뜻밖의 재회를 하게 된 ‘소꿉남녀’ 최승효, 배석류가 어떤 변화를 맞을지 첫 방송을 향한 기다림마저 설레게 한다.
1회 예고 영상은 혜릉동의 자타공인 엄친아 엄친딸, 최승효와 배석류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잘난 딸, 잘난 아들”이란 누군가의 말대로 두 사람은 가족들의 자랑이자 자부심이고, 이웃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존재다.
그런 가운데 미국에서 승승장구하며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을 배석류의 깜짝 귀국에 절친 정모음(김지은)이 요란한 에스코트에 나선다. 깜짝 이벤트라며 대낮의 파티를 방불케 하는 풍선과 소품을 장식하고 혜릉동에 들어선 두 사람. 하지만 갑자기 응급콜을 받고 떠나는 정모음을 “나는 재난인데?”라며 다급하게 붙잡는 배석류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최승효도 배석류의 예고 없는 등장에 놀라기는 마찬가지. 저 멀리 모습을 드러낸 엄마 나미숙(박지영)과 ‘쑥자매’를 보고 숨는 배석류에게 “너 사고 쳤냐?”라고 묻는 그의 의심 반, 장난 반 섞인 목소리에선 두 사람의 ‘찐친’ 바이브가 느껴진다. 날이 저물도록 집에 돌아가지 못한 채, 최승효에게 “오늘 밤에 나랑 같이 있을래? 나랑 같이 있자”라고 매달리는 배석류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
바로 그때 등 뒤로 들려오는 나미숙의 목소리가 본격적인 재난(?)의 시작을 알린다. 최승효는 배석류, 나미숙 모녀의 대치 상황에 낀 것도 모자라 한밤중 술래잡기에 가세한다. “잡히면 죽는다”라며 최승효의 손을 붙잡고 나미숙을 피해서 도망치는 배석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돌연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이 위험한 이벤트의 전말에 귀추가 주목된다.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은 오는 17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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