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치 않았던 첫 번째 결혼과
비극적인 결말을 맞은 두 번째 결혼
배우 박해미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오케이!”를 외치며 쿨하고 호탕하며 능력까지 뛰어난 엄마이자 며느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여 큰 인기를 얻었다.
유쾌했던 드라마 속 그녀의 모습과는 달리, 실제로는 두 번이나 아픔을 겪었으며 사연 역시 어마어마해 대중들의 분노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억지로 한 첫 번째 결혼
대학교 3학년이었던 박해미는 한 남자가 강제로 미팅을 요구해 억지로 가게 됐고, 숙박업소에 강제로 끌려가던 도중 소리를 질러 겨우 벗어나게 됐다.
신고하겠다는 말에 남자는 미안하다며 스카이라운지에서 차를 대접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간 곳은 숙박업소였고 여기서 그녀는 치명적인 일을 당해 어쩔 수 없이 결혼하게 됐다고.
첫 남편은 박해미에게 극도로 집착했으며 동료인 남자 배우와 함께 있는 모습만 봐도 엄청나게 구타했다. 또한 연극 도중 키스하는 장면이 있다는 걸 알고 술에 취해 무대에 올라오려고 하기도 했다고.
그는 전화에 도청기를 달고 속옷 검사까지 하며 과도하게 집착했고, 홀어머니와 네 명의 시누이 역시 박해미를 괴롭히고 남자가 있는 것 같다며 의심했다. 결국 그녀는 어머니의 도움으로 이혼에 성공했다.
범죄를 저지른 두 번째 남편
이후 공연을 하던 도중 객석에 앉아 있는 두 번째 남편 황민을 만났고, 관객을 데리고 나와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 되자 그와 무대에 오르며 인연을 시작했다.
캐나다 교포였던 황민과 가족들이 캐나다에 살고 있는 박해미는 그 공통점으로 빠르게 친해졌다고. 황민의 집안은 그녀가 나이가 많다며 반대했지만 둘은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하지만 2018년 황민은 음주 운전을 하다 갓길에 세워진 화물 트럭을 들이받았고, 박해미가 운영하는 극단에 소속된 뮤지컬 배우 두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그는 결국 구속되었고, 후배 배우들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그녀는 한 번도 남편을 만나러 가지 않았으며 집에도 오지 못하게 하였고 또한 선처 없이 확실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다.
황민은 이러한 아내의 태도에 “25년을 부부로 살았는데 좋을 때만 가족인 것 같다. 지금은 내 옆에 아무도 없다”라고 말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박해미는 “어이가 없다. 나한테 다 해결해 달라고 하는 어린애 같다”라고 차갑게 응수했다.
그는 징역 4년 6개월 형을 받았고, 그녀는 수감 중인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이에 황민이 위자료를 요구했고, 박해미는 아이의 아버지로 존중한다며 경기도 구리에 소유하고 있던 단독주택을 팔아 위자료를 지급했다.
이러한 일을 겪느라 머리카락이 백발이 된 박해미는 현재 일과 자유가 더 중요하며, 사랑에 빠지지 않기 위해 쉬지 않고 일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두 전 남편 사이에서 각각 아들을 낳았는데, “우리는 성은 다르지만 엄마가 같으니까 친하게 지낸다. 엄마가 하나라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며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내가 다 눈물이 난다”, “백발이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니”, “이제 아들들이랑 행복하게 사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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