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경표만큼 ‘입금 전후’가 차이 나는 연예인이 또 있을까요? 휴식기엔 다소 통통한 모습을 보였다가도 출연료가 입금되면 슬림한 피지컬로 나타나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니까요. 가장 많이 나갔던 90kg대 시절과 가장 날씬했던 70kg대 시절을 비교하면 거의 20kg 차이 나는 셈인데요. 이렇게 다이어트 전후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일각에선 그를 ‘다이어트의 아이콘’으로도 부르고 있어요. 관심이 이어지자 고경표는 “저도 (다이어트가) 쉽지 않다. 제가 그 ‘짤’로 유명해지면서 ‘고경표는 살을 되게 잘 뺀다. 잘 빠지는 사람인가 보다’ 하는데 그만큼을 빼기 위해 저도 모두가 아는 노력과 고통을 감수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감량 비결에도 관심이 쏠려요. 그는 “격투기도 하고, 수영도 하고, 한강을 자주 걷고 뛴다”라고 했습니다. 격투기와 수영 모두 체력 소모가 많은 만큼 꾸준히 하면 체중 감량 효과도 볼 수 있는 운동이죠. 또한 고경표는 짧은 시간에 높은 효율을 볼 수 있는 ‘인터벌 트레이닝’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고경표가 “하루 3~5km를 세게 뛰다가 걷고 다시 세게 뛰다가 걸었다”라고 한 부분에서 짐작할 수 있어요. 인터벌 트레이닝 자체가 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운동을 교대로 수행하는 운동 방법이니까요. 참, 고경표는 운동과 관련해 소신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실내 러닝머신을 이용하기보단 야외에서 달리는 것을 추천했거든요. 이와 관련해 “TV 보며 뛸 때와 그냥 달리기에만 집중할 때는 같은 시간이어도 운동량이 달라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식단 관리에 대해서도 말했는데요. 고경표는 “잠들기 4시간 전에는 식사를 하지 않았다”라고 했어요. 다시 말해 다이어트의 천적으로 불리는 야식을 먹지 않고 잠들었다는 뜻! 늦은 시간에 식사하게 되면 음식을 소화하느라 잠을 설치게 되는 등의 악순환이 있으니까요. 수면 부족도 비만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요. 참, 다이어트하는 동안에는 술도 끊었다는군요. 과도한 음주도 비만의 주된 요인으로 꼽히는 만큼 현명한 결정으로 보이네요. 고경표는 이어, “확실히 살 빼면 몸이 가벼워서 건강한 게 느껴진다”라고 다이어트를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일명 ‘입금 전후’가 확실한 스타라 그런지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오지 않나요? 다이어트 정체기 또는 슬럼프라면 고경표의 감량 전후 모습을 보면서 다시금 의지를 다져보는 것도 좋겠군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