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해야겠네”
여배우와 축구 선수 DNA를 물려받은
한혜진 기성용의 딸
한혜진은 2013년 8세 연하의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해 슬하의 딸 한 명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올해로 12년 차 부부인 한혜진과 기성용 부부는 연애 시절 한차례 이별을 하며 위기를 겪기도 했다.
연애 초기 어느 날, 느낌이 묘해진 한혜진은 영국에 있는 기성용에게 “(우리의 관계에) 자신이 없느냐”고 물었고, 기성용은 “자신이 없다”고 답했다.
그의 대답에 한혜진은 갑자기 8살의 나이 차, 직업, 장거리 연애, 주변의 시선 등 현실적인 것들이 눈에 들어왔고 그에게 오히려 미안하다며 연락을 끊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얼마 후 한혜진의 꿈에 기성용이 나왔고, 기성용에게 ‘혜진…’이라는 문자가 왔다. 알고 보니 기성용 또한 꿈에서 한혜진을 보았고, 그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문자를 보낸 것이었다.
이 운명적인 계기로 다시 연락을 주고받으며 연애를 시작한 그들은 교제 1년도 안 돼 결혼식을 올렸고, 결혼 1년 7개월 만에 결혼 전부터 원해왔던 딸을 얻었다.
그들의 딸은 누구를 닮았나
여배우와 축구 선수의 만남으로 화제였던 그들에 대한 관심은 두 사람의 딸에게로 이동했다. 출산 후 한 방송에 출연한 한혜진은 딸에 대한 물음에 딸이 기성용을 닮아 운동신경이 좋고 승부욕이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가 너무 많아서 힘들 정도라고 한 그는 딸의 넘치는 승부욕 때문에 생긴 ‘웃픈’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축구를 좋아하는 딸을 축구 교실에 보냈는데, 딸이 다른 친구가 자기 공을 뺏어 골을 넣었다는 이유로 엄청 울었다며, 그 이후로 경쟁하는 운동을 시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의 딸은 한창 축구에 관심이 많은 또래 남자애들에게 아빠가 축구 선수인 걸 자랑하고 다니고 기성용에게 ‘아빠 은퇴하면 안 돼’라며 기성용의 은퇴까지 말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미모의 엄마와 준수한 아빠의 DNA를 물려받았을 두 사람 딸의 외모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본인의 어머니가 어릴 적 딸을 보고 “누구를 닮았는지 모르겠다 메주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는 한혜진은 KBS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아이가 누구를 닮았냐’라는 MC들의 질문에 “위에는 기성용, 아래는 한혜진, 엄마와 아빠를 반반씩 닮았다”고 답했다.
이에 한혜진의 딸을 실제로 본 적이 있는 배우 박하선은 “평범하게 살긴 힘든 외모다. 제가 봤을 때 외모에 재능이 있다”고 극찬해 한혜진 딸의 미모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웠다.
한편, 한혜진과 기성용의 딸 기시온은 2015년생으로 올해 9살이며, 지난 2018년 전주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 한혜진과 등장해 공식 석상에서 엄마, 아빠와 붕어빵인 얼굴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성용 판박이”, “태어났는데 엄마가 한혜진, 아빠가 기성용. 부럽다.”, “너무 예쁜 한 쌍의 잉꼬부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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