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은 8일 서울 강남구에서 새 미니음반 ‘CURTAIN CAL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문종업은 “우리가 다시 모이는 것에 대해 그동안 틈틈이 이야기해왔는데, 작년 말쯤에 제가 영재 형이 전역하자마자 다 같이 모이면 좋겠다고 했다”라며 “다 같이 긍정적인 반응이 나와서 저희 회사와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방용국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낸 앨범이라기보다는 저희 세계의 콘셉트적 방향이라고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라며 “언제든지 또 새로운 활동으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상표권 문제로 ‘B.A.P’ 팀명을 사용하지 못하고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으로 복귀했다.
유영재는 “현실적으로 팀명을 쓰기는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새로운 팀명을 지을지 방향성을 많이 고민했다. 오래 팀 이름으로 활동했는데, 새로운 팀 이름을 정하는 게…”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였다.
정대현은 “많은 팬 분들이 저희를 그렇게 기억하는데, 그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면 차라리 우리 이름으로 팬 분들을 찾아뵙는 게 맞지 않겠나 싶었다”라고 했다.
한편 B.A.P는 2012년 데뷔해 ‘1004’, ‘Young, Wild & Free’, ‘Feel so good’ 등의 노래로 사랑받았다. 이들은 2017년 ‘EGO’를 마지막으로 2019년 당시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며 긴 휴식기에 들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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