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플립6 챙긴 북한,
과연 선수들에게 전달 됐을까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선수에게 제공된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6을 북한 선수단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보도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선수단을 위해 삼성 핸드폰를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서, 모든 참가 선수들에게 특별 제작된 갤럭시Z플립6와 그에 맞는 케이스를 제공했다. 이 스마트폰은 황금빛 색상의 뒷면에 올림픽-패럴림픽의 상징이 새겨져 있으며, 다양한 혜택이 내장되어 있다.
스마트폰의 실제 사용 여부 불확실
IOC는 북한 NOC 관계자가 선수들에게 지급된 스마트폰을 수령했다고 설명했으나, 스마트폰이 실제로 북한 선수들에게 지급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NOC가 스마트폰을 압수해 김정은 일가에 전달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6 스마트폰 제공이 대북제재 위반 가능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2397호는 전자기기 제품의 대북 수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자기기가 군사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성격 때문이다.
과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유엔 제재를 우려해 북한과 이란 선수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반환 의무 없이 제공된 상태다.
한편, RFA는 북한 선수들이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 제공의 실질적인 영향과 북한 내부에서의 사용 여부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파리 올림픽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용 회장
한편, 삼성전자의 이재용 회장이 약 2주간의 프랑스 파리 출장을 마치고 7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했다.
이 회장은 파리 올림픽 현장을 방문하여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지켜보고, 삼성전자의 공식 후원 활동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 현장에서 이재용 회장은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 기쁨을 표현하며, 이번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공된 갤럭시 Z 플립6를 활용한 마케팅이 잘 진행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이 너무나도 잘 활약하는 바람에 기분이 좋았다”며 “갤럭시 Z 플립6을 이용한 셀피 마케팅도 잘된 것 같아서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각국 선수들에게 특별 제작된 갤럭시 Z 플립6 스마트폰을 제공하면서, 선수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올림픽 마케팅의 성공적인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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