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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터도 반했다♥” .. 안세영 파리 올림픽에서 보여준 배려 깊은 모습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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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터도 반하게 한
안세영의 배려심 화제
안세영
사진 = 안세영을 인터뷰한 중국 리포터 (개인 SNS)

2024년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 선수가 그의 경기 실력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로도 주목받고 있다.

금메달을 획득한 후, 그녀의 소통 방식이 한 중국 리포터의 마음을 사로잡아 많은 이들의 화제가 되었다.

인터뷰 중 마이크에 문제가 생겨 당황하는 중국 리포터를 보고, 안세영 선수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마이크를 즉각 리포터에게 건네주며 상황을 이어나갔다.

안세영
사진 = 안세영을 인터뷰한 중국 리포터 (개인 SNS)

이 장면은 리포터에 의해 촬영되어 그의 개인 소셜 미디어에 공유되었다. 영상에서 안세영은 리포터의 입가에 자신의 마이크를 대며 도움을 주었고, 그 순간의 따뜻하고 배려 깊은 모습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 영상은 금세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안세영 선수의 인격과 스포츠맨십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소한 배려가 상대방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 사례는, 그녀가 단순한 스포츠 선수를 넘어서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실천하는 인물로 인식되게 만들었다.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귀국길에 올라 대표팀 문제 제기

안세영
사진 = 안세영 (연합뉴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22, 삼성생명)이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안 선수는 샤를 드골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짧게 입장을 밝혔다.

안세영은 공항에서 “한국에 가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겠다”며, “지금은 상황이 많이 복잡하다”고 말하면서, 자세한 이야기는 귀국 후 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 또한, “많은 선수들이 축하를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미안하다”며, 다른 선수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안세영은 이날 오전 코리아하우스에서 진행된 배드민턴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기자회견에 나가지 않은 것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언급하며, “대한체육회나 대한배드민턴협회로부터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대표팀 시스템에 대한 그의 이전 비판과 맞물려 논란이 되고 있다.

안세영
사진 = 안세영 (연합뉴스)

안세영은 전날 금메달을 획득한 후 대표팀의 부상 관리에 대해 실망감을 표현했다. “제 부상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며 대표팀 시스템 전반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잘 키워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운영 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공항에서는 부모님과 만나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나누었고, 동료 선수들과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나 배드민턴 대표팀의 김학균 감독 및 코치진과는 별다른 소통이 없었다고 전해졌다.

안세영 선수의 이번 발언은 그가 느끼고 있는 대표팀 내부의 문제와 그로 인한 갈등을 드러내면서, 향후 한국 배드민턴의 체계 개선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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