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엄태구가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소셜미디어 계정을 개설했다.
7일 엄태구 소속사는 “배우 엄태구와 소속사 TEAMHOPE가 함께 운영하는 공식 계정”이라면서 “안녕하세요. 엄지입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엄태구의 반려견 엄지의 사진을 공개했다.
네티즌은 “수줍어하지 마시고 방바닥 사진이라도 올려주세요”, “용기내 주셔서 감사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엄태구는 ‘유퀴즈’에 출격해 솔직한 토크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재석이 “과거 카페 데이트를 할 때 말이 너무 없어서 여자친구가 잠든 적이 있다고 했는데, 나는 이거 사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엄태구는 “그 순간이 정확히 기억난다”고 답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수줍음이 많았던 어린 시절, 그는 “초등학교 때 웅변대회에 나갔다가 ‘선서합니다’ 라고 하고는 내려와 엄마한테 갔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엄태구는 최근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과 키즈 크리에이터의 반전 충만한 로맨스를 담은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허스키 보이스와 상반되는 다정한 눈빛, 섬세한 표정 연기로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하며 ‘로코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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