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새로운 출연진으로 2차 개막을 앞둔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가 팀워크 돋보이는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1930년대 미국 맨해튼을 배경으로 마피아들의 피보다 진한 우정과 사랑을 다룬다. 가족의 인연과 의리를 중시하는 보체티 패밀리를 중심으로 세 등장인물 치치, 스티비, 써니보이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펼쳐진다.
보스 루치아노 보체티의 아들인 ‘치치’, 상원의원에 출마한 써니보이를 돕고자 그의 전기를 집필하는 마피아 솔져 ‘스티비’, 어린 시절 루치아노에게 거둬져 성장한 ‘써니보이’ 등 세 주요 인물의 관계를 통해 어떤 일에도 끊어지지 않는 우정과 의리를 담아낸다.
지난 5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는 1차 출연진이, 8월 15일부터 10월 27일까지는 2차 출연진이 공연하는 5개월의 장기 공연을 진행 중이다. 1차 캐스트인 박규원, 이진혁, 박상혁, 성연, 김찬종, 박준형, 김이담, 김지온, 동현이 11일 1차 폐막을 향해 무더위에도 지치지 않는 열정을 불태운다.
1차에 이어 2차에도 출연하는 김이담, 동현을 비롯 2차 캐스트인 이승현, 김도빈, 김대현, 박영수, 최호승, 안창용, 정민, 조풍래는 15일 개막을 앞두고 완벽한 무대를 위한 마지막 조율에 박차를 가한다.
치치 역을 맡은 이승현, 김도빈, 김대현은 보체티 패밀리의 보스인 아버지 루치아노에게 써니보이보다 더 인정 받기 위해 거칠고 강한 마피아가 되려는 모습과 10년 후 해소되지 않은 의문을 품고 진실을 찾아 돌아온 한 남자의 절박한 심정을 그려냈다.
스티비 역 박영수, 최호승, 안창용은 가난하지만 밝고 당찼던 신문팔이 소년 시절부터 써니보이의 전기를 집필 중인 충실한 마피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스티비를 포함해, 치치가 찾는 진실과 써니보이를 향한 충성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써니보이 역 정민, 조풍래, 김이담, 동현은 현재 보체티 패밀리를 이끄는 보스의 막중한 책임감과 모든 것을 묵묵히 포용하는 형제애, 냉철한 마피아의 카리스마 등 써니보이의 다양한 면모를 권총과 꽃다발 등의 소품과 함께 표현했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재즈, 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넘버와 치치, 스티비, 써니보이의 과거가 옴니버스식으로 전개되는 탄탄한 서사 구조, 배우 세 명이 자유자재로 펼쳐내는 일인 다역이 매 시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2관)에서 공연 중이며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사진=콘텐츠 플래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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