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웃이 되고 싶다”
동네 이웃에게 직접 한우 세트를 돌린 현빈, 손예진 부부
2018년 영화 ‘협상’, 2019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인연을 맺은 현빈과 손예진은 수차례 불거진 열애설 끝에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2022년 결혼식을 올렸다.
톱스타들의 만남으로 이목을 끈 그들의 결혼 소식과 함께, 경기도 구리 빌라에 신혼집을 마련했다고 알려진 그들은 주변 이웃들을 배려하는 행동으로 한 차례 화제가 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그들은 신혼집 인테리어 공사 전 공사 소음에 양해를 구하기 위해 이웃들에게 한우 소고기를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글의 게시자 A 씨는 “지구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대배우가 내가 잠시 나간 사이 우리 집에 선물을 들고 다녀갔다고 한다”며 “공사하는지도 몰랐는데 혹시 시끄럽지 않냐고 직접 찾아와 선물을 건네고 나이스한 모습과 매너를 보이고 떠났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대배우와의 만남을 놓친 A 씨는 아쉬움을 표하며 “소고기를 즐겨 먹지 않지만 오늘 밤은 꼭꼭 천천히 음미해야지”라고 덧붙였고, 게시글 끝에 ‘#소고기불시착’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현빈, 손예진 부부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며 그들에게 받은 최상급 한우 세트 사진를 함께 공개했다.
마음씨까지 TOP 배우
그들의 선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해 연말 두 사람은 서울 아산병원과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의 베이비박스에 총 1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들이 기부한 후원금은 소아 청소년의 치료비 지원과 미혼모 가정 지원, 자립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사실 이전부터 꾸준히 해당 단체에 후원과 기부를 해왔던 손예진은 이번에는 기부와 더불어 직접 베이비박스를 찾았으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소속사 대표와 함께 베이비 박스를 방문한 손예진은 2시간 30분가량 머물며 보호된 아기들과 봉사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손예진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아이들에게 마음을 따듯하게 녹여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난치병 소아 환자 후원 및 저소득 장애아 장학금 후원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던 손예진은 현빈과 함께 과거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의 산불 피해로 집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예의 바르고 기본이 된 연예인 부부네요”, “돈이 많아도 저런 행동이 쉬운 거 아니죠”, “나도 이웃으로 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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