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스타일리시한 올림픽답게, 그 어느 때보다도 근사한 유니폼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수놓는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 부문은 종목만큼이나 쿨한 유니폼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는데요. 나라별 개성이 절묘하게 녹아든 유니폼 저지는 콩코르드 광장을 배경으로 펼쳐진 선수들의 화려한 트릭을 한층 더 빛냈죠. 데일리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는 국가별 유니폼을 만나볼까요?
하이사 레아우는 역대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루이 비통 2024 F/W 컬렉션 쇼에 참석한 패션 아이콘이기도 합니다. 매번 스타일리시한 올림픽 룩을 선보여온 그답게 올해에도 어김없이 아이코닉한 룩을 탄생시켰는데요. 브라질 국기 모티프의 브라 톱과 캐주얼한 카고 조거 팬츠에 나이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나이키 SB 덩크 로우로 포인트를 더했죠.
호리고메 유토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올해까지, 올림픽 2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 또한 지난해 나이키와의 협업으로 선보인 나이키 SB 덩크 로우와 함께 콩코르드 광장을 질주했죠. 스우시 아래에 새겨진 호리고메 가문을 상징하는 심벌이 특별함을 더하네요.
비니가 더없이 잘 어울리는 17세의 유망한 스케이트보더 개빈 보트거는 당장 따라 입고 싶을 정도로 웨어러블한 셔츠를 선보였습니다. 나이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셔츠, 유니폼이라곤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멋스러운데요. 또 한 명의 낭랑 19세 스케이트보더 테이트 카레브의 캐주얼한 피케 셔츠에도 눈길이 가는군요.
캐나다 대표팀은 토론토 기반 브랜드 옥토버스 베리 오운(OVO)과 손을 잡았습니다. 미니멀한 실루엣의 티셔츠에는 ‘CANADA’를 비롯해 브랜드의 시그너처인 올빼미 심볼이 더해졌네요.
네덜란드 대표팀은 리우 데 자네이루의 낙천적인 정취를 담은 스니커 브랜드 카리우마와 조우했습니다. 천연 고무, 캔버스 코튼 등 친환경적인 소재로 브라질의 역동적인 색채를 담아내는 브랜드인 만큼 선명한 오렌지 컬러를 키 컬러로 선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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