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4.9mm 승부’ 김우진을 턱 끝까지 추격한 엘리슨 가르친 감독 정체?: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이름이 나와 깜놀했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김우진을 턱끝까지 추격한 미국의 앨리슨을 육성한 사람은 ‘한국인’ 이기식 감독이었다.

브래디 엘리슨, 김우진. ⓒSBS/뉴스1
브래디 엘리슨, 김우진. ⓒSBS/뉴스1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35)은 세계 랭킹 7위다. 하지만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한국의 김우진에게 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양궁 최강’이라 불리는 한국의 김우진과 끝까지 접전을 펼쳤다. 

4세트까지 게임 점수 4-4로 박빙의 승부를 펼친 김우진과 앨리슨. 이들은 이어진 5세트에서도 10점을 연달아 명중하며 5-5의 스코어를 기록했다. 결국 마지막 한 발로 승부를 가르는 슛오프까지 이어진 경기. 둘 다 10점을 기록했지만, 화살부터 정중앙까지의 거리가 김우진은 55.8mm, 엘리슨은 60.7mm였다. 화살이 과녁 중심에 4.9mm 가까웠던 김우진이 결국 승리했다.

브래디 엘리슨, 김우진, 이우석. ⓒ뉴스1

명승부를 펼친 둘은 경기 후 서로가 ‘최고’라고 칭찬했다. 엘리슨은 “우리가 펼친 슛오프는 양궁 역사상 최고의 승부일 것”이라며 “김우진과 같은 시대에 활동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인상적인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우진 또한 “엘리슨은 누가 봐도 정말 퍼펙트한 양궁 선수인 것 같다. 축구에 메시와 호날두가 있다면, 양궁에는 브레이디 엘리슨과 김우진이 있는 게 아닐까”라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브래디 엘리슨과 김우진. ⓒ뉴스1
​브래디 엘리슨과 김우진. ⓒ뉴스1

엘리슨은 ‘한국 킬러’라고 불릴 정도로 항상 한국을 상대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그는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단체전에서 4강에서 한국을 물리치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엘리슨은 지금껏 올림픽에서 2012 런던, 2016 리우 올림픽 단체전, 파리 올림픽 개인전을 포함해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런 그를 육성한 건 다름 아닌, 한국인 지도자 이기식 감독이었다. 이기식 감독은 과거 양궁 선수로 활약했으며 2006년부터 미국 양국 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했다. 그는 18년간 대표팀을 이끈 뒤 지난 7월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엘리슨은 양궁 매체 ‘월드 아처리’에서 이기식 감독에 대해 “기술적 지식뿐만 아니라 그는 내가 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을 도왔고, 이를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석지원이 18년지기 원수 윤지원에게 건 내기: 말라비틀어졌던 내 연애세포가 활짝 피어난다(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문별 첫 월드투어 순항 중...북미 6개 도시 달궜다
  • ‘전격 은퇴’ 아델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다른 창의적인 일 하고 싶어”[해외이슈]
  • 드래곤포니 첫 클럽 투어 성료...뜨거운 호응
  • ‘기안이쎄오’ CEO 기안84→부장 조나단, 이 회사 괜찮을까
  • '사외다' 정유미, '윰블리'로 완전 컴백...주지훈과 로코케미

[연예] 공감 뉴스

  • ‘전격 은퇴’ 아델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다른 창의적인 일 하고 싶어”[해외이슈]
  • 박현호♥은가은, 커플 화보 속 꿀 떨어지는 케미…"돌직구 매력에 마음 빼앗겨"[화보]
  • 표절 제기하자 감사들어왔다더니…민희진, 3월에 이미 뉴진스 위약금 따져봐 [MD포커스]
  • D-Day WayV "웨이즈니 마음 흔들 것" [일문일답]
  • 일상과 연기의 밸런스, 안소희 엘르 화보 촬영
  • 디즈니의 아태지역 집중 이유...'무빙'부터 '킬러들의 쇼핑몰'에 답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네오위즈, 개인정보 관리체계 ‘ISMS-P’ 인증 취득
  • “지문·얼굴 인증해 로그인”…카카오, ‘패스키’ 도입
  • 슈퍼캣, 펑크랜드에 MMORPG ‘세븐엔젤스’ 출시
  • 창립 5주년 맞은 디스프레드 “자체 프로덕트 개발할 것”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방치했다가 대참사’.. 겨울철 자동차 필터, 무시했다간 목숨도 위험?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안준호 감독, 귀화 선수 필요성 강조하며 한국 농구의 고민

    스포츠 

  • 2
    한국 남자농구, 호주에 23점 차 대패…아시아컵 예선 고전

    스포츠 

  • 3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미친 전술, 공격수들이 이해할 수 없다'…'이강인 선발 제외' 툴루즈전 비난

    스포츠 

  • 4
    정우성, 문가비 아들 친아빠였다... “양육 최선 다할 것”

    뉴스 

  • 5
    ‘대이변’ 대만 프리미어12 우승…日에 4-0 쾌승, 린위민 꼼수 비판감수 이유 있었네, 천제슈엔 결정적 스리런포

    스포츠 

[연예] 인기 뉴스

  • 석지원이 18년지기 원수 윤지원에게 건 내기: 말라비틀어졌던 내 연애세포가 활짝 피어난다(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문별 첫 월드투어 순항 중...북미 6개 도시 달궜다
  • ‘전격 은퇴’ 아델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다른 창의적인 일 하고 싶어”[해외이슈]
  • 드래곤포니 첫 클럽 투어 성료...뜨거운 호응
  • ‘기안이쎄오’ CEO 기안84→부장 조나단, 이 회사 괜찮을까
  • '사외다' 정유미, '윰블리'로 완전 컴백...주지훈과 로코케미

지금 뜨는 뉴스

  • 1
    레토나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무려 8천만 원대인 이 車 정체는?

    차·테크&nbsp

  • 2
    김병환 금융위원장 "우리금융 사태 심각한 우려…필요시 엄정 조치"

    뉴스&nbsp

  • 3
    "그는 뮌헨 성공에 중요한 요소, 괴물이 깨어났다"...獨 매체, '아우크스부르크전 맹활약' 김민재 '극찬'

    스포츠&nbsp

  • 4
    삿포로 현금없이 카드와 페이만 들고 떠난 급여행 JR패스

    차·테크&nbsp

  • 5
    현대차 모터스포츠 강자 등극… 2024 WRC 드라이버 부문 우승

    차·테크&nbsp

[연예] 추천 뉴스

  • ‘전격 은퇴’ 아델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다른 창의적인 일 하고 싶어”[해외이슈]
  • 박현호♥은가은, 커플 화보 속 꿀 떨어지는 케미…"돌직구 매력에 마음 빼앗겨"[화보]
  • 표절 제기하자 감사들어왔다더니…민희진, 3월에 이미 뉴진스 위약금 따져봐 [MD포커스]
  • D-Day WayV "웨이즈니 마음 흔들 것" [일문일답]
  • 일상과 연기의 밸런스, 안소희 엘르 화보 촬영
  • 디즈니의 아태지역 집중 이유...'무빙'부터 '킬러들의 쇼핑몰'에 답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네오위즈, 개인정보 관리체계 ‘ISMS-P’ 인증 취득
  • “지문·얼굴 인증해 로그인”…카카오, ‘패스키’ 도입
  • 슈퍼캣, 펑크랜드에 MMORPG ‘세븐엔젤스’ 출시
  • 창립 5주년 맞은 디스프레드 “자체 프로덕트 개발할 것”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방치했다가 대참사’.. 겨울철 자동차 필터, 무시했다간 목숨도 위험?

추천 뉴스

  • 1
    안준호 감독, 귀화 선수 필요성 강조하며 한국 농구의 고민

    스포츠 

  • 2
    한국 남자농구, 호주에 23점 차 대패…아시아컵 예선 고전

    스포츠 

  • 3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미친 전술, 공격수들이 이해할 수 없다'…'이강인 선발 제외' 툴루즈전 비난

    스포츠 

  • 4
    정우성, 문가비 아들 친아빠였다... “양육 최선 다할 것”

    뉴스 

  • 5
    ‘대이변’ 대만 프리미어12 우승…日에 4-0 쾌승, 린위민 꼼수 비판감수 이유 있었네, 천제슈엔 결정적 스리런포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레토나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무려 8천만 원대인 이 車 정체는?

    차·테크 

  • 2
    김병환 금융위원장 "우리금융 사태 심각한 우려…필요시 엄정 조치"

    뉴스 

  • 3
    "그는 뮌헨 성공에 중요한 요소, 괴물이 깨어났다"...獨 매체, '아우크스부르크전 맹활약' 김민재 '극찬'

    스포츠 

  • 4
    삿포로 현금없이 카드와 페이만 들고 떠난 급여행 JR패스

    차·테크 

  • 5
    현대차 모터스포츠 강자 등극… 2024 WRC 드라이버 부문 우승

    차·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