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독도 표기’로 인해 일본에 수출되지 못하는 우리 김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나선다. 최근 소셜 커머스 ‘박수홍쇼핑’을 론칭한 박수홍은 오는 8월 5일 첫 판매 제품으로 ‘지도표 성경김’을 택했다.
박수홍과 이 브랜드를 택한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박수홍은 과거 울릉군 홍보대사를 맡는 등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고 전 세계에 ‘우리 땅’임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그런데 ‘지도표 성경김’은 포장지에 독도와 울릉도 표기를 넣었다는 이유로 품질 좋은 제품 임에도 일본에 수출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바 있다.
박수홍쇼핑 측은 “이런 이유로 양측이 의기투합했다”면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이유는 박수홍이 첫 제품으로 소개할 만큼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최근 마른김 도매가격은 1년 만에 80% 급등으로 인해 일명 ‘김플레이션’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 한국 김의 수요가 증가해 수출량은 증가했으나 국내 시장에서는 오히려 공급량 감소, 가격 상승이라는 악순환이 초래됐다.
이에 박수홍쇼핑과 성경김은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 35%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오는 8월 5∼11일, 단 7일간이다.
박수홍쇼핑 측은 “박수홍은 그간 KBS 2TV ‘편스토랑’을 통해 뛰어난 요리 실력을 선보였으며, 각종 홈쇼핑에서 뼈없는 갈비탕 완판 신화를 일으킨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론칭한 ‘박수홍쇼핑’은 일반 홈쇼핑의 제품 판매 방식을 따르면서도, 기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방송을 통해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첫 방송에는 박수홍과 절친한 개그맨 김인석, 손헌수가 참여해 지도표 성경김의 다양한 활동과 제품을 소개하고, 성경김 로고에 담긴 비하인드까지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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