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와 이게 되네’. 각 분야에서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뉴진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한 프레임에 담겼다.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FC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열렸다.
뉴진스는 이날 공식 계정을 통해 손흥민, 김민재와 찍은 사진을 차례로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손흥민을 가운데 두고 양옆으로 각자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한 뉴진스의 모습이 담겼다. 김민재와도 같은 구도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뉴진스는 하프타임 무대를 책임졌다. 축제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뉴진스 멤버 전원은 시축은 물론이고 ‘어텐션(Attention)’, ‘하입보이(Hype Boy)’, ‘이티에이(ETA)’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이후에는 수십 명의 백댄서를 투입해 ‘슈퍼 사이(Super Shy)’로 칼군무를 완성했다. 10분간 쉼 없이 이어진 무대에 현장에선 역대급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한편, 이날 경기는 뮌헨의 가브리엘 비도비치, 레온 고레츠카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2-1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의 골로 영패를 면했다.
영상 30도가 넘는 초열대야 무더위에도 손흥민과 김민재의 역사적인 맞대결을 보기 위해 6만 3,496명이 현장을 찾아 관중석을 가득 채웠다. 손흥민은 후반 30분, 김민재는 후반 10분 각각 교체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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