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출신 천재 대학생,
지금 뭐하나 봤더니…
과거 SBS ‘영재발굴단’은 뛰어난 재능과 끼를 뽐내는 아이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재능을 키워 더 큰 꿈을 꾸도록 돕는 프로그램이었다.
많은 영재들 중 김영훈은 2015년 ‘영재발굴단’에 세계 아이큐 3위로 출연하며 남다른 두뇌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그는 무작위로 섞인 104장의 카드를 약 13분 만에 모두 외우고 맞추는 천재성을 보였다.
이후 영국 런던대를 졸업 후 연세대에서 학업을 마친 그는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에서 심리학과 뇌과학을 전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출연 당시 IQ 182로 세계 3위라고 알려진 그는 이후 한국기록원을 통해 아이큐 세계 최고 기록 IQ 276으로 공식 인증받았다.
또한 그는 세계천재인명사전과 기가 소사이어티 등에 전 세계 아이큐 1위로 등재되어 있으며, 특히 IQ 190 이상만 가입할 수 있는 기가 소사이어티의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기도 하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서 가장 들어가기 어려운 고지능 단체 메가 소사이어티의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기도 한 그는 웩슬러 성인 지능 검사과 멘사 지능검사에서도 모두 만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기억력대회와 아시아기억력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감독관을 맡았던 그는 세계기억력대회, 세계속독대회, 세계마인드맵대회에서 한국인 유일 자문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노벨상 수상자 6명이 회원으로 가입된 비영리단체 USIA의 대표이기도 하다.
세상에서 지능이 가장 높은 신학자
전 세계에서 손꼽는 두뇌로 전망이 기대됐던 그는 최근 뜻밖의 직업을 가진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려대에서 철학을 전공하다 연세대 신학과로 편입한 그는 현재 목사 후보생이자, 교회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런던대 명예교수와 여러 회사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으며 일을 했던 그는 사회생활을 하면 할수록 ‘이러려고 공부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본 인문 사회 책에서 세상은 돈으로만 흘러가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은 그는 그 길로 신학을 선택하게 됐다.
또 그는 의사나 변호사 등 높은 지능이 필요한 직업을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내가 고지능자로 알려졌지만, 실수도 하고 인간관계에도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다”라며 “인류를 위해 뭔가 해내는 사람, 창의적으로 해내는 사람이 천재지, 나는 그냥 지능이 높은 사람 정도로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구 천재가 한국에 있다니 멋져요”, “세상 천재도 평범한 인간이구나”, “과학 분야로 가서 공부하면 엄청난 기여를 할 텐데 아쉽긴 하네요”, “뛰어난 지능으로 사람의 마음까지 잘 어루만져 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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