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됐던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43)의 운전면허가 정지됐다.
2일(현지시간) 인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법원은 이날 팀버레이크의 면허를 정지시켰다. 현재 벨기에에 머무르고 있는 팀버레이크는 ‘줌’을 이용해 재판에 참석했다. 그는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팀버레이크의 변호사인 에드워드 버크는 “저스틴은 체포 당시 술에 취하지 않았다”면서 “따라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판사 칼 아이라스는 그의 발언을 두고 “사건이 시작되기도 전에 독을 넣으려는 시도”라고 질책했다. 이어 “발언을 하기 전에 법에 대해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앞서 팀버레이크는 지난 6월 18일 새벽 아메리칸 호텔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후 운전하다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뉴욕시 경찰은 정지신호와 우회전 위반 두 가지 교통법위 위반으로 팀버레이크를 붙잡았다.
피플이 입수한 체포 보고서에 따르면, 팀버레이크는 차를 세운 후 경찰관에게 “마티니 한 잔을 마시고 친구들을 따라 집에 갔다”고 전했다. 젊은 경찰관은 팀버레이크가 누구인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고서에서 저스틴의 “눈이 충혈되고 유리알 같았으며, 입에서 강한 알코올 음료 냄새가 났고, 주의를 분산할 수 없었으며, 말이 느려지고, 걸음이 불안정했으며, 모든 표준화된 현장 음주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기록했다.
한편 팀버레이크는 지난 2012년 배우 제시카 비엘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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