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7월 발매한 L.I.A.K 앨범 라인업을 공개했다.
7월 발매 앨범으로는 Gist부터 YDYD, 리뎀션즈, 로버스, 음성녹음까지 총 다섯 아티스트의 앨범이 소개됐다.
가장 먼저 7월 10일에는 문화인 소속 Gist가 싱글 ‘다시 만난 날’을 발매했다. Gist는 2019년 방송한 Mnet ‘고등래퍼3’에서 정확한 딕션과 다이내믹한 래핑을 선사해 화제를 모은 뮤지션이다. ‘다시 만난 날’은 2003년 발매된 휘성의 곡을 Gist의 목소리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곡으로, 깔끔한 멜로디 위에 Gist의 트렌디하면서도 담백한 보컬이 더해져 원곡의 리드미컬하면서도 화려한 알앤비 사운드와는 또 다른 감성을 선사한다.
이어서 7월 13일에 발매된 싱글 ‘Don’t Worry Disco’는 더베인으로 활동 중인 애플잼뮤직 소속 채보훈의 새로운 팀 YDYD의 곡이다. ‘Don’t Worry Disco’는 팝, 디스코, 펑크를 기반한 음악으로 ‘누가 뭐라고 해도 즐거우면 된 거야!’를 기치로 사회적 시선에 꺼내지 못했던 자기다움을 맘껏 누리자는 메시지를 담은 채보훈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이다.
현재 루비레코드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 레이블픽 아티스트로 함께 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밴드 리뎀션즈는 지난달 선공개한 3곡을 포함한 EP ‘쇼생크 탈출’을 발매했다. 이번 EP ‘쇼생크 탈출’에는 개러지, 스카, 파워팝이 혼재된 5곡의 로큰롤 곡을 담고 있어,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과 에너지 넘치는 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사운드와 보컬을 들려주는 헉스뮤직 소속 4인조 얼터너티브 팝록 밴드 로버스도 지난 7월 17일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DECODE’는 드럼 베이스의 그루브한 리듬과 반복되는 기타 리프의 경쾌한 분위기가 하이톤의 시원한 보컬과 어우러지는 곡이다.
마지막으로는 몽환적인 보이스와 함께 담담하면서도 개성 있는 멜로디 라인과 공감 가는 가사들로 주목받는 문화인 소속 음성녹음의 새 앨범이 소개됐다. 음성녹음의 새 싱글 ‘’Orange summer breeze’는 떠오르는 노을을 오렌지에 빗대어 표현한 록 장르의 곡이다.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신디사이저의 활용이 인상적이며 여름날의 노을이 떠오르는 곡이다.
음성녹음은 데뷔곡 ‘Replay’ 이후 ‘마지막 곡’, ‘날카롭냐하는데’, ‘우우우 나의 사랑’, ‘해피새드’ 등 연이어 싱글을 꾸준히 발매하며 음성녹음만의 편안하면서도 특색 있는 색깔로 인디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소규모 대중음악 공연 ‘라라라온’을 통해 전국 50개 소규모 공연장에서 록, 포크, 힙합, 재즈, R&B 등 다양한 장르의 150여 개 팀이 출연하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라라라온 1차 라인업 공개 및 1주차 공연 티켓 오픈이 진행됐고, 다가오는 8월 5일 오후 2시 이차 티켓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
사진=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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