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4강에 진출한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 선수의 ‘먹방’이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다.
신유빈은 1일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13위)에게 4-3(11-4 11-7 11-5 7-11 8-11 9-11 13-11) 진땀승을 거뒀다.
신유빈은 경기 직후 가진 방송사 인터뷰에서 “간식을 안 먹었다면 7게임에서 못 이겼을 것 같다. 체력이 너무 많이 소진돼서 중간중간 힘도 풀리더라”면서 “엄마가 만들어준 주먹밥이랑 바나나를 잘 먹고 들어간 게 이길 수 있었던 요인이지 않나 싶다”며 웃었다.
앞서 신유빈은 이날 오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진행된 탁구 여자 단식 16강에서 경기 중 시간이 날 때마다 바나나를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혜리는 체력 보충을 위해 바나나를 먹고 있는 신유빈의 모습이 담긴 캡처 사진에 “바나나 먹는 유빈 선수… 귀여워…”라는 글을 적은 게시물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신유빈은 지난달 30일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 직전에는 주먹밥과 복숭아를 맛있게 먹었다.
네티즌은 “먹는 모습도 귀엽다”, “하고 싶은거 다해라” 등의 응원을 보냈다.
한편 신유빈은 탁구 선수 출신 아버지가 운영하는 탁구장에서 세 살 때 처음 라켓을 잡았다. 5세 때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탁구 신동’으로 불렸고 ‘삐약이’란 별명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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