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만능 엔터테이너 아이유는 재산만 500억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운전면허 조차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1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아이유를 가장 재산이 많은 K팝 여가수로 선정하며 그의 재산을 527억 원으로 평가했다.
이는 2위 이효리(460억 원)보다 90억 원 가까이 많은 금액이다. 그 뒤를 산다라박(351억 원), 보아(292억 원), 수지(292억 원)가 잇고 있다.
아이유의 부동산 자산도 상당하다.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고급 빌라를 130억 원에 분양받았고,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작업실은 46억 원에 매입했다.
하지만 막대한 재산에도 불구하고 아이유는 슈퍼카를 모는 다른 유명 연예인들과 달리 운전면허조차 따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유는 이에 대해 “내가 운전대를 잡으면 얼마나 위험한지 스스로 안다”며 “내가 도로에 나가면 도로에 계신 모든 분들이 위험해질 거다”라고 설명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그런데 지난 4월 1일, 아이유는 팬들에게 깜짝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이유TV’에 ‘아이유 분노의 시상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린 그는 “차를 샀다. 오늘은 시승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운전면허를 무려 28년 만에, 서른 되기 전에 따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운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카메라에 비친 아이유는 운전하는 모습이었다.
아이유는 운전 도중 카메라를 향해 “엄청 혼나면서 연습했다. 정말 열심히 했으니 실력을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팬들은 그녀의 운전을 지켜보며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었다.
아이유는 방향감각이 전혀 없는 길치로 유명하기 때문인데, 과거 JTBC 예능 ‘아는형님’에 출연했을 때도 “나 방향치다. 길치, 방향치. 내가 오른쪽, 왼쪽 개념이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떨어져”라고 고백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염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영상이 끝난 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아이유는 실제로 운전한 것이 아니었다.
조수석에 앉아 스티어링 휠 모형을 들고 있었을 뿐, 실제 운전은 옆자리 운전석에 있던 아버지가 했다. 아이유는 이에 대해 “좌우 반전 촬영을 했다. 그래서 내가 마치 운전석에 앉은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만우절을 기념해 아이유가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제작한 것이었다.
또 다른 팬 미팅 영상에서 ‘면허는 아직도 딸 생각이 없나요?’라는 질문에 아이유는 “연초마다 ‘올해는 꼭 따야지’라는 계획을 세우는데 막상 또 한 1월 15일쯤 되면 ‘뭘 따냐’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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