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모습으로 국민과 가까워진
개혁신당 국회의원 이준석
그가 공개한 자택과 월급 수준은?
‘청년 정치’의 대표 주자라고도 불렸던 국회의원 이준석이 최근 방송을 통해 자택과 월급까지 모두 공개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다 2011년, 26세라는 젊은 나이로 정치에 입문하면서 사람들의 큰 주목을 받았던 이준석.
개혁신당의 초대 당대표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화성시 을의 제22대 국회의원인 이준석은 최근 자신의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한 MBN ‘가보자GO’ 시즌2에는 출연진이 이준석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동탄에 위치한 이준석의 집은 세워진 지 1년 정도 된 신축 아파트로, ‘쿠팡’의 물류창고가 가까이에 보이는 곳이다.
널찍한 집에 깔끔하고 단정하게 정돈된 이준석의 집을 둘러보며 감탄하는 출연진의 모습 또한 담겼다.
이준석은 “자는 것 외엔 집에서 할 게 없다”면서 “침대가 있지만 소파에서 TV 보면서 잔다”고 설명해 집이 깔끔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4~5년 사이 무려 재산이 15억원이나 생긴 이준석 국회의원
한편 이준석은 이날 자신의 월급을 가감 없이 공개하면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출연진으로 이준석 집에 방문한 방송인 사유리는 “국회의원 월급은 얼마나 받느냐”고 솔직하게 질문했고, 이준석은 이에 “딱 초등학생 질문”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이준석은 “지난달 처음으로 (월급이) 찍혔는데, 세후 992만 2천 원이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국회의원의 연봉은 지난해보다 1.7% 오른 약 1억 5700만 원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세전으로 약 1300만 원가량을 받는 셈이다.
이준석의 월급이 공개되면서 그의 재산 역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지난 3월, 사상 처음으로 가상자산 보유내역까지 포함해 재산을 신고해야 했다.
이준석이 신고한 재산은 약 19억 3000만 원 상당으로, 가상자산은 직접 보유하지 않고 약 6억 원의 예치금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총선 당시 이준석이 신고한 재산이 약 3억 8천만 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준석은 지난 4~5년간 무려 15억 원에 육박하는 재산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준석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걸 저렇게 다 공개하다니 대단한데”, “생각보다 많이 받는다고 느껴지기도, 적게 받는다고 느껴지기도 하네”, “동탄 집에 재산에 참 부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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