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메이저스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가 마블스튜디오 측의 결정에 실망감을 표했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7월 31일(현지시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두 편의 ‘어벤져스’ 영화의 새로운 빌런이 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미국 연예매체 TMZ 측의 물음에 “마음이 아프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당연히 마음이 무너지는 듯하다. 닥터 둠이 사악하긴 하지만 난 캉을 무척이나 사랑했다”라고 캉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당연히 캉으로 돌아가고 싶고, 만약 팬들이 원하고 마블이 원한다면 함께 가고 싶다”라고 바랐다. 한편 조나단 메이저스는 디즈니+ 드라마 ‘로키’를 시작으로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에 합류,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와 ‘어벤져스’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타노스와 같은 MCU의 메인 빌런 역할을 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폭행 논란에 휘말리며 MCU에서 퇴출됐다. 이 여파로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였던 영화의 제목은 ‘어벤져스: 둠스데이’로 변경됐고, 메인 빌런 역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할 닥터 둠으로 교체됐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지난해 3월, 차량 뒷좌석에서 여자친구였던 그레이스 자바리를 때려 머리와 팔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재판에 넘겨진 그는 같은 해 12월 유죄 평결을 받은 바 있다. 다만 지난 4월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의 마이클 개피 판사는 조나단 메이저스에 징역형 선고 대신 1년간의 상담 프로그램 이수를 결정하며 그는 겨우 실형을 면할 수 있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스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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